'수비 줄부상' 도르트문트, 데미랄 영입 나서나?

김현민 2021. 7. 26. 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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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루시아 도르트문트가 마츠 훔멜스와 단-악셀 자가두의 부상으로 인해 수비 불안에 시달리고 있다.

이에 미하엘 초어크 도르트문트 단장은 독일 타블로이드 '빌트'지와의 인터뷰에서 "물론 우리는 현 시점 중앙 수비수 숫자가 충분하지 않다. 우리는 팀의 상황을 지속적으로 면밀하게 지켜보고 있다"라며 수비 보강 가능성을 내비쳤다.

이러한 가운데 터키 대표팀 수비수이자 유벤투스 소속인 데미랄에 도르트문트의 새로운 영입 후보로 급부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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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김현민 기자 = 보루시아 도르트문트가 마츠 훔멜스와 단-악셀 자가두의 부상으로 인해 수비 불안에 시달리고 있다. 이에 도르트문트는 유벤투스 수비수 메리흐 데미랄을 비롯해 수비수 보강을 고려하고 있다.

도르트문트에 비상이 걸렸다. 독일 대표팀 소속으로 유로 2020 본선에 참가한 팀 핵심 수비수이자 베테랑인 마츠 훔멜스가 슬개건에 지속적인 통증을 호소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또 다른 수비수 단-악셀 자가두는 지난 시즌 25라운드에 무릎 부상을 당해 수술을 받으면서 빨라도 10월에나 복귀가 가능하고, 이번 여름에 영입한 만 17세 신예 수비수 수마일라 쿨리발리는 전 소속팀 파리 생제르맹에서 십자인대가 파열되는 큰 부상을 당해 복귀 일정 자체가 미정이다. 훔멜스와 함께 주전 수비수로 활약하고 있는 마누엘 아칸지는 스위스 대표로 유로 2020 본선에 참가해 휴가 중이다.

도르트문트는 현재 스위스 전지 훈련에서 유스 출신 수비수들을 중심으로 평가전을 치르고 있다. 2부 리그 팀인 보훔과의 평가전에서 1-3으로 패한 도르트문트는 이어진 스페인 프리메라 리가 구단 아틀레틱 빌바오와의 평가전에서도 0-2로 패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보훔과의 평가전에서 팀이 애지중지 키우고 있는 만 17세 유망주 수비수 은남디 콜린스가 무릎 부상을 당하는 불상사가 발생했다.

이에 미하엘 초어크 도르트문트 단장은 독일 타블로이드 '빌트'지와의 인터뷰에서 "물론 우리는 현 시점 중앙 수비수 숫자가 충분하지 않다. 우리는 팀의 상황을 지속적으로 면밀하게 지켜보고 있다"라며 수비 보강 가능성을 내비쳤다.

도르트문트가 영입 대상으로 노리고 있는 선수로는 중앙 수비수와 왼쪽 측면 수비수를 동시에 뛸 수 있는 RB 라이프치히 수비수 마르첼 할슈텐베르크와 마인츠 멀티 수비수 제레미아 신트 쥐스트가 거론되고 있다. 다만 할슈텐베르크의 경우 백업 왼쪽 측면 수비수 니코 슐츠 판매 시에만 영입에 나설 것이라고 독일 현지 언론들은 전망하고 있고, 신트 쥐스트는 현 도르트문트의 수비 문제를 해결하기엔 아직 발전이 필요하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이러한 가운데 터키 대표팀 수비수이자 유벤투스 소속인 데미랄에 도르트문트의 새로운 영입 후보로 급부상하고 있다. 이탈리아 유명 기자이자 이적 전문가로 명성을 떨치고 있는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많은 구단들이 데미랄을 원하고 있고, 도르트문트가 이적 제안을 준비 중에 있다면서 유벤투스가 책정한 그의 이적료는 3500만 유로(한화 약 477억)라고 전했다.

'슈포르트 1' 기자 파트릭 베르거 역시 도르트문트가 데미랄 영입에 관심이 있고, 이미 구단과 데미랄 에이전트 간의 협상이 있었다고 밝히면서도 이번 여름에 3500만 유로의 이적료를 제시하기 보다는 완전 영입 옵션이 추가된 임대를 고려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다만 아탈란타 역시 토트넘 이적에 근접한 핵심 수비수 크리스티안 로메로의 대체자로 데미랄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러하기에 도르트문트가 데미랄을 영입하기 위해선 경쟁이 불가피한 상태다. 만약 데미랄 영입에 실패한다면 도르트문트는 할슈텐베르크나 쥐스트 같은 다른 수비수 영입으로 선회할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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