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진술 번복' 딸 동창에 "무슨 말을 해야 할지"

장영락 2021. 7. 26.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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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전 법무부장관이 딸 조민씨 서울대 공익인권법센터 허위 인턴 의혹과 관련 23일 법정 출석해 증언을 번복한 조씨 고교 동창 장모씨 관련 소식에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장씨는 25일 자신의 SNS에 글을 올려 증언을 바꾸게 된 이유 등을 밝히며 앞서 사실과 다른 증언을 한 데 대해 조 전 장관 가족에게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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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장영락 기자] 조국 전 법무부장관이 딸 조민씨 서울대 공익인권법센터 허위 인턴 의혹과 관련 23일 법정 출석해 증언을 번복한 조씨 고교 동창 장모씨 관련 소식에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조 전 장관은 2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날 나온 관련 기사를 링크한 뒤 “무슨 말을 해야 할지... ㅜㅜ”라는 짧은 메시지를 남겼다.

장씨가 딸 관련 사건에서 증언을 바꿔 앞서 허위로 증언을 한 것을 인정한 셈이라 이에 대한 분노와 당사자의 뒤늦은 사과에 안도하는 감정이 교차한 것을 표현한 것으로 보인다.

장씨는 25일 자신의 SNS에 글을 올려 증언을 바꾸게 된 이유 등을 밝히며 앞서 사실과 다른 증언을 한 데 대해 조 전 장관 가족에게 사과했다.

장씨는 “제 보복심에 기반을 둔 억측이 진실을 가렸다”며 용서를 빌었다. 장씨는 당초 2009년 5월 열린 센터 주최 학술회의 세미나 영상 속 여학생에 대해 조씨가 아니라고 주장했다가 23일 공판에서 조씨가 맞다고 증언을 번복했다.

검찰은 조씨가 세미나에 참석하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어 장씨 진실은 인턴확인서 허위 발급 여부와 관련된 쟁점이었다.

1심 재판부도 장씨를 포함한 증인 진술을 바탕으로 검찰 측 주장을 받아들였다.

장영락 (ped19@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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