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선수' 16명 1군 데뷔, 맨유가 솔샤르 감독과 재계약한 이유

정지훈 기자 2021. 7. 26. 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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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8년 12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임시 감독으로 지휘봉을 잡은 후 무려 16명의 10대 선수를 1군 무대에 데뷔시켰다.

이에 대해 축구 통계 전문 매체 '옵타'는 "솔샤르 감독은 맨유에서 151경기를 지휘하며 16명의 10대 선수들을 1군으로 데뷔시켰다. 이는 무리뉴, 판 할, 모예스 등이 지휘한 302경기에서 15명 데뷔보다 많은 기록이다"고 솔샤르 감독의 유망주 육성에 주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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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지난 201812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임시 감독으로 지휘봉을 잡은 후 무려 16명의 10대 선수를 1군 무대에 데뷔시켰다. 이것이 맨유가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과 재계약한 이유다.

맨유는 지난 24(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솔샤르 감독은 새로운 계약에 서명했다. 3년 계약과 더불어 1년 연장 옵션이 있다"고 공식발표했다.

솔샤르 감독은 몰데 FK에서 5년 동안 감독직을 수행한 뒤 지난 201812월 조세 무리뉴의 경질 후 맨유의 임시 감독으로 선임됐다. 이후 맨유 최초로 부임 이후 6연승을 달성하는 등 지도력을 인정받아 약 3개월 만에 정식감독으로 임명됐다.

솔샤르 감독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기준 2018-19시즌 6, 2019-20시즌 3위에 이어 2020-21시즌 2위로 마쳤다. 더불어 지난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에서는 준우승을 차지했다. 이에 맨유는 공로를 인정하여 재계약을 제안했다.

솔샤르 감독은 "새로운 계약에 서명하게 되어 기쁘다. 내 주변엔 환상적인 코치들이 존재하며, 우리 모두는 다음 여정으로 나아갈 준비를 마쳤다. 맨유는 계속해서 발전해왔으며 다음 시즌에도 계속될 것이다"고 소감을 밝혔다.

맨유가 솔샤르 감독과 재계약한 이유는 분명하다. 맨유는 위대한 명장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팀을 떠난 이후 데이비드 모예스, 루이스 판 할, 조세 무리뉴 등이 감독직을 이어갔지만 확실한 성과를 내지 못했고, 유망주 육성에도 어려움을 겪었다.

그러나 솔샤르 감독은 달랐다. 맨유 출신으로 유망주들을 적극 기용하며 퍼거슨 감독의 철학을 이어가려는 노력을 했고, 무려 16명의 10대 선수들이 1군 무대에 데뷔했다.

이에 대해 축구 통계 전문 매체 '옵타'"솔샤르 감독은 맨유에서 151경기를 지휘하며 16명의 10대 선수들을 1군으로 데뷔시켰다. 이는 무리뉴, 판 할, 모예스 등이 지휘한 302경기에서 15명 데뷔보다 많은 기록이다"고 솔샤르 감독의 유망주 육성에 주목했다.

솔샤르 감독의 축구 철학과 맨유의 철학이 맞아떨어진 결과다. 솔샤르 감독은 맨유 부임 후 유스 선수들을 적극적으로 활용했다. 메이슨 그린우드, 브랜든 윌러엄스, 제임스 가너 등 어린 유망주들에게 기회를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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