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부인 김혜경씨, 호남서 대외활동 본격화?

박상욱 입력 2021. 7. 26. 20:0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재명 경기지사 부인 김혜경씨가 광주를 방문한 것을 두고 민형배(더불어민주당·광주광산을) 의원이 감사를 표했다.

민 의원은 25일 SNS에 "김혜경님의 '광주' 톺아보기, 무릎을 탁 칩니다"는 제목의 글을 올려 "광천시민아파트를 찾아 광주시민으로서 고마운 마음 절로 든다"고 밝혔다.

민 의원은 "이처럼 뜻깊은 공간에 김혜경님이 방문했다니 무릎을 탁 치게 된다"며 "광주를 좀 더 깊이 알고자 하는, 진지한 열망이 느껴진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들불야학' 거점 광천시민아파트 방문
민형배 의원 SNS에 "광주 시민으로서 고맙다"
김혜경씨와 이혜영 작가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민형배 의원 페이스북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박상욱 기자 = 이재명 경기지사 부인 김혜경씨가 광주를 방문한 것을 두고 민형배(더불어민주당·광주광산을) 의원이 감사를 표했다.

앞서 김경수 전 경남지사 장인상 조문에 이어 광주를 방문한 것과 관련해 김씨가 본격적으로 대외 활동에 나선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민 의원은 25일 SNS에 "김혜경님의 '광주' 톺아보기, 무릎을 탁 칩니다"는 제목의 글을 올려 "광천시민아파트를 찾아 광주시민으로서 고마운 마음 절로 든다"고 밝혔다.

그는 "광주 시민이면 다들 아시는 것처럼 광천시민아파트(1969~)는 광주에 처음 생긴 연립주택"이라며 "나이 어린 소년 소녀 노동자들의 애환이 녹아 있는 '광주산업단지'(현 광천터미널 일대) 인근에 위치한다"고 말했다.

이어 "광천시민아파트는 이들 노동자들이 함께 공부하면서 새로운 세상을 꿈꾸었던 '들불야학' 거점이었다"며 "5.18 당시 유일하게 시민들이 신뢰했던 '투사회보'를 제작한 곳이고, 윤상원, 박기순, 님을 위한 행진곡 등의 사연을 품은 역사적 공간"이라고 강조했다.

또 "최근에는 이 일대를 재개발하면서 광천시민아파트가 사라질뻔 했다"면서 "재개발조합의 양보와 광주시, 서구청 등의 노력으로 핵심 공간을 보존하게 된 '사회적 합의'의 아름다운 선례를 만든 곳이기도 하다"고 소개했다.

민 의원은 "이처럼 뜻깊은 공간에 김혜경님이 방문했다니 무릎을 탁 치게 된다"며 "광주를 좀 더 깊이 알고자 하는, 진지한 열망이 느껴진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김씨는 24일 1박2일 일정으로 광주를 찾았다. 광주 서구에 위치한 '근로정신대 할머니와 함께하는 시민모임' 사무실을 방문하고, 5·18 들불야학 옛터인 서구 광천동 시민아파트를 둘러봤다.

앞서 15일에는 전남 목포시에 마련된 김 전 지사 장인 빈소를 이 지사 대신해 찾기도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w78@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