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배] 단국대 석승호 감독 "연세대 강팀이지만, 우리도 장점이 있다"

김영훈 2021. 7. 26.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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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국대가 조종민과 조재우를 앞세워 건국대에 역전승을 거뒀다.

단국대는 24일 상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37회 MBC배 전국대학농구 상주대회 남대부 6강 경기에서 조종민(22점 5어시스트), 조재우(17점 7리바운드), 이두호(13점), 윤성준(12점) 등의 활약을 묶어 건국대를 76-70으로 제압했다.

벤치 선수들의 활약도 좋았지만, 경기 내내 단국대를 이끈 이는 조종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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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국대가 조종민과 조재우를 앞세워 건국대에 역전승을 거뒀다.

단국대는 24일 상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37회 MBC배 전국대학농구 상주대회 남대부 6강 경기에서 조종민(22점 5어시스트), 조재우(17점 7리바운드), 이두호(13점), 윤성준(12점) 등의 활약을 묶어 건국대를 76-70으로 제압했다.

경기는 시종일관 접전이었다. 마지막 10분을 남긴 순간까지 단국대는 건국대와 55-55 동점을 이뤘다. 하지만 단국대는 4쿼터에 이두호와 윤성준이 맹활약을 펼치면서 주도권을 잡았고, 이를 끝까지 지켜내며 승리를 일궈냈다.

경기 후 석승호 감독은 “벤치에서 나선 선수들이 중간중간 나서서 자기 역할을 잘했다. 이 점에서 상대와 차이가 있었다. 또, 마지막까지 수비의 집중력을 가져간 것도 승리의 요인이다”며 경기 총평을 전했다.

양 팀은 치열한 접전을 펼쳤지만, 경기 내용이 완벽한 것은 아니었다. 두 팀 모두 실수도 많았다. 하지만 막판 집중력이 좋았던 단국대가 승리를 차지했다.

일정상 단국대가 유리한 것도 있었다. 건국대는 24일까지 중앙대와 혈전을 벌인 것에 비해 단국대는 23일 경기를 치르면서 하루 더 휴식을 취할 수 있었다.

석승호 감독도 이에 대해 “상대는 부상 선수가 있었다. 또, 건국대는 이틀 전 중앙대와 혈투를 벌였다. 우리는 조재우라는 빅맨 자원도 있었다”고 인정했다.

벤치 선수들의 활약도 좋았지만, 경기 내내 단국대를 이끈 이는 조종민이었다. 조종민은 자신감 있는 1대1 공격으로 단국대 공격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석 감독은 “종민이에게 조금 더 적극성을 가지라고 하는데 아직도 부담을 느끼는 것 같다. 선수가 가장 중요한 첫 번째는 자신감이다. 모든 선수들이 턴오버를 한다. 실책은 해도 괜찮다. 계속 자신감이 없었는데, 이번 경기에서 자신감 있는 모습을 보여준 것 같다”며 조종민에 대해 평가했다.

이날 승리로 4강에 진출한 단국대는 27일 연세대와 결승 티켓을 두고 다툰다. 석승호 감독은 “연세대는 우리보다 강한 팀이다. 하지만 우리만의 장점도 있다. 앞선부터 강하게 나갈 것이다. 또, 빅맨에 재우도 있어서 잘 활용하면 좋은 경기 할 것이다. 최선을 다하겠다”며 4강전 각오를 밝혔다.

사진 제공 = 한국대학농구연맹(KUB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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