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터 리뷰] 위기를 기회로 만든 김학범호, 대승 비결은 '빠른 측면 스피드'

취재팀 2021. 7. 26.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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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부터 EPL, 라리가 등 전 세계 축구 경기를 소개하는 '스포터'가 돌아왔다.

스포터는 '스포라이브'와 축구 전문 매체 '인터풋볼'의 기자단이다.

한국은 전반 27분 우측면에서 이동준의 낮고 빠른 크로스가 마리우스 마린의 자책골로 연결되며 앞서갔다.

'메달 획득'이 목표인 김학범호는 이번 대승으로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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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K리그부터 EPL, 라리가 등 전 세계 축구 경기를 소개하는 '스포터'가 돌아왔다. 스포터는 '스포라이브'와 축구 전문 매체 '인터풋볼'의 기자단이다. '스포라이브'에서 제공하는 데이터로 경기를 분석하는 '스포터 리뷰'를 통해 이번 주 경기를 되돌아보자 [편집자주]

한국이 물러설 수 없는 '벼랑 끝 승부'에서 루마니아를 상대로 대승을 거뒀다. 한국은 8강 진출에 유리한 고지에 오르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대한민국은 25일 오후 8(한국시간) 일본 가시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 도쿄 올림픽' 남자축구 B조 조별예선 2차전에서 루마니아를 상대로 4-0 완승을 챙겼다. 이날 승리로 대한민국은 B1(승점 3, 골득실+3)로 등극했고, 루마니아는 득실차에서 밀려 최하위(승점 3, 골득실-3)로 추락했다.

이날 김학범 감독은 선발 명단에 변화를 가져갔다. 최전방 황의조를 중심으로 지난 1차전 부진했던 권창훈-이강인-엄원상의 2선 라인을 엄원상-이동경-이동준으로 바꿨다. 중앙은 원두재와 정승원이 짝을 이루고, 수비 라인은 강윤성-박지수-정태욱-설영우가 나섰다. 골키퍼 장갑은 송범근이 꼈다.

# 김학범 감독, 측면 공략 전술은 대성공!

김학범 감독은 측면 지역의 '빠른 스피드'를 이용해 좋은 신체조건과 5백의 조직력을 갖춘 루마니아 수비진을 공략했다. 결국 측면 공격수로 나선 엄원상과 이동준이 날카로운 모습으로 루마니아 수비진을 무너뜨렸다. 한국은 전반 27분 우측면에서 이동준의 낮고 빠른 크로스가 마리우스 마린의 자책골로 연결되며 앞서갔다.

한편 엄원상은 상대 파울을 유도했다. 전반 추가시간 이온 게오르게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을 당해 한국은 수적 우위를 점할 수 있었다. 이후 후반 14분 이동경의 중거리 슛이 엄원상을 맞고 굴절되면서 행운의 추가골을 만들었다.

또한 후반 32분 교체 투입된 이강인의 득점 장면에서도 좌우 측면 풀백들의 활약이 돋보였다. 라이트백 설영우는 우측면에서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레프트백 강윤성은 수비 뒷공간 돌파로 이강인의 두 번째 골을 어시스트했다.

'메달 획득'이 목표인 김학범호는 이번 대승으로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지난 1차전 뉴질랜드전에서 답답한 공격력으로 패배했던 김학범 감독은 선발 라인업에 변화를 줬고, 전술은 적중했다. 과연 온두라스를 상대로 치를 조별예선 최종전에서는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주목된다.

=스포라이브 기자단 '스포터 3' 이규학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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