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방학 충북 학원가 방역 '비상'..무용학원 휴원 권고, 특별 방역 점검

청주CBS 김종현 기자 2021. 7. 26.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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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내에서도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본격적인 여름방학을 맞아 학생들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학원가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24일과 25일 이틀동안 동일인이 운영하는 청주의 무용학원 2곳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그나마 방역시스템이 작동하던 학교의 통제를 벗어난 학생들이 여름방학을 맞아 상대적으로 방역이 취약한 학원가로 몰릴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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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고경민 기자


충북도내에서도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본격적인 여름방학을 맞아 학생들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학원가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24일과 25일 이틀동안 동일인이 운영하는 청주의 무용학원 2곳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고교 수강생 8명과 취미로 댄스를 배우던 교직원 1명 등 모두 9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달 중순부터 도내 각급 학교가 본격적인 여름방학에 들어가면서, 이 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을까 교육당국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그나마 방역시스템이 작동하던 학교의 통제를 벗어난 학생들이 여름방학을 맞아 상대적으로 방역이 취약한 학원가로 몰릴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

먼저 26일부터 도내 학원과 교습소 종사자 중 희망자들을 대상으로 백신 우선 접종이 시작됐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자율접종 추진 대상에 학원 종사자를 우선 순위로 배정해 달라고 요청해 충북도가 수용했다"며 "희망자 5900여 명을 대상으로 접종이 이뤄진다"고 말했다.

특히 도교육청은 청주의 무용학원 집단감염과 관련해 댄스, 무용학원에 대해서는 이날부터 일주일 동안 휴원을 강력 권고했다.

다른 종류의 학원에 대해서도 온라인 수업 등으로 수강생들과의 대면접촉을 최소화할 것과 방학이 끝나는 다음달 말까지 종사자들이 주기적으로 선별검사를 받아 줄 것을 요청했다.

또 청주지역의 경우 1980여 개 모든 학원과 교습소를 대상으로 특별 방역점검이 실시된다.

코로나19 4차 유행이 현실화된 가운데 학생들의 여름방학이 확산의 또 다른 뇌관이 되지 않을지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청주CBS 김종현 기자 kim1124@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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