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돈치치 48득점 11리바운드' 슬로베니아, 남자농구 사상 첫 승리

김학수 2021. 7. 26. 19:4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사상 처음으로 올림픽 본선 무대를 밟은 슬로베니아 남자 농구팀이 루카 돈치치(22·댈러스 매버릭스)의 맹활약을 앞세워 강호 아르헨티나를 물리치고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슬로베니아는 26일 일본 사이타마 슈퍼 아레나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남자농구 조별리그 C조 1차전 경기에서 아르헨티나를 118-100으로 제압했다.

돈치치의 48득점은 역대 올림픽 남자농구 최다득점 2위 타이기록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돈치치 [AFP=연합뉴스]
사상 처음으로 올림픽 본선 무대를 밟은 슬로베니아 남자 농구팀이 루카 돈치치(22·댈러스 매버릭스)의 맹활약을 앞세워 강호 아르헨티나를 물리치고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슬로베니아는 26일 일본 사이타마 슈퍼 아레나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남자농구 조별리그 C조 1차전 경기에서 아르헨티나를 118-100으로 제압했다.

슬로베니아는 1991년 유고슬라비아에서 독립한 뒤 이듬해 열린 바르셀로나 올림픽부터 2016 리우 대회까지 한 번도 남자농구 본선 무대를 밟지 못했다.

아르헨티나는 국제농구연맹(FIBA) 세계랭킹 4위, 슬로베니아는 16위에 자리한 팀이다.

미국프로농구(NBA) 댈러스 매버릭스의 '에이스' 돈치치는 이날 3점 슛 6개를 포함해 홀로 48득점 11리바운드를 기록해 자국에 승리를 안겼다.

돈치치의 48득점은 역대 올림픽 남자농구 최다득점 2위 타이기록이다. 1976년 몬트리올 대회에서 호주 대표팀의 에디 팔루빈스카스가 48점을 기록한 바 있다.

1위인 오스카르 슈미트(브라질·55득점)와는 7점 차로, 돈치치는 슈미트가 이 기록을 세운 1988년 이후로는 올림픽 한 경기에서 가장 많은 점수를 올린 선수가 됐다.

돈치치는 전반에만 31점을 몰아치며 펄펄 날았다.

그의 활약에 힘입어 전반 62-42로 멀찍이 달아난 슬로베니아는 후반에도 두 자릿수 격차를 지키며 여유롭게 승리를 확정했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report@maniareport.com

Copyright © 마니아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