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간 근무' 외국인 노동자, 공장설비에 깔려 숨져

CBS노컷뉴스 정성욱 기자 2021. 7. 26.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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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을 제때 납품하기 위해 야간 근무하던 외국인 노동자가 공장설비에 깔려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은 압축기의 오작동 문제를 살피는 한편, A씨 등의 근무형태에 위법 사항이 없는지를 조사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불량품 때문에 납품 기한이 촉박해졌고, A씨 등이 오랜 시간 근무를 한 것으로 보인다"며 "사망 원인과 근무 형태 등의 위법성을 모두 조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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납기일 맞추려 외국인 노동자 3명 야간 근무


제품을 제때 납품하기 위해 야간 근무하던 외국인 노동자가 공장설비에 깔려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26일 경기 화성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5일 오전 3시 30분쯤 화성시 팔탄면 한 플라스틱 제품 제조공장에서 A(33·스리랑카 국적)씨가 압축기에 끼어 숨졌다.

사고 당시 A씨는 명판을 교체하기 위해 압축기 사이에 머리를 집어 넣었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조사됐다.

해당 공장에는 A씨 외에도 외국인 노동자 2명이 함께 작업 중이었다.

이들은 납품 기한을 맞추기 위해 전날 오후부터 근무를 해온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생산품 중 불량품이 발생해 A씨 등이 근무를 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압축기의 오작동 문제를 살피는 한편, A씨 등의 근무형태에 위법 사항이 없는지를 조사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불량품 때문에 납품 기한이 촉박해졌고, A씨 등이 오랜 시간 근무를 한 것으로 보인다"며 "사망 원인과 근무 형태 등의 위법성을 모두 조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CBS노컷뉴스 정성욱 기자 wk@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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