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간 근무' 외국인 노동자, 공장설비에 깔려 숨져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제품을 제때 납품하기 위해 야간 근무하던 외국인 노동자가 공장설비에 깔려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은 압축기의 오작동 문제를 살피는 한편, A씨 등의 근무형태에 위법 사항이 없는지를 조사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불량품 때문에 납품 기한이 촉박해졌고, A씨 등이 오랜 시간 근무를 한 것으로 보인다"며 "사망 원인과 근무 형태 등의 위법성을 모두 조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제품을 제때 납품하기 위해 야간 근무하던 외국인 노동자가 공장설비에 깔려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26일 경기 화성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5일 오전 3시 30분쯤 화성시 팔탄면 한 플라스틱 제품 제조공장에서 A(33·스리랑카 국적)씨가 압축기에 끼어 숨졌다.
사고 당시 A씨는 명판을 교체하기 위해 압축기 사이에 머리를 집어 넣었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조사됐다.
해당 공장에는 A씨 외에도 외국인 노동자 2명이 함께 작업 중이었다.
이들은 납품 기한을 맞추기 위해 전날 오후부터 근무를 해온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생산품 중 불량품이 발생해 A씨 등이 근무를 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압축기의 오작동 문제를 살피는 한편, A씨 등의 근무형태에 위법 사항이 없는지를 조사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불량품 때문에 납품 기한이 촉박해졌고, A씨 등이 오랜 시간 근무를 한 것으로 보인다"며 "사망 원인과 근무 형태 등의 위법성을 모두 조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CBS노컷뉴스 정성욱 기자 wk@cbs.co.kr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포항법원 '수차례 입영 거부' 20대에 실형
- "대만이라 불러줬다"…한국에 감동한 현지 누리꾼들[이슈시개]
- 별거 중인 아내 직장 찾아가 흉기 휘두른 남편 검거
- 방역당국 "非수도권 확진비율 3주 만에 19%→34% 급증"
- '극단적 선택'하려 했던 백광석, 발빠른 검거로 막았다
- [칼럼]1년여 만에 복원된 남북 통신연락선, 대화 물꼬일 뿐
- 백신접종에도 확진 '돌파감염' 779건…사흘새 132명↑
- "비키니 안 입어 벌금? 대신 내주마"…노르웨이 팀 지지한 美가수[이슈시개]
- 전자발찌 끊고 도주…'함바왕' 유상봉 15일 만에 덜미
- 테러리스트가 금메달리스트?…"메달 회수하라"[이슈시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