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한국의 갯벌', 우리나라 15번째 세계유산 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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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갯벌'이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됐다.
세계유산위원회(WHC)는 26일 제 44차 총회에서 '한국의 갯벌'(Getbol, Korean Tidal Flat) 등재를 최종 결정했다고 문화재청이 발표했다.
'한국의 갯벌'은 세계자연유산 자문·심사기구인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으로부터 네 단계 평가 체계 중 세 번째인 '반려'(Defer) 권고를 받았으나, 세계유산위원회에서 두 단계를 올려 등재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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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갯벌’이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됐다.
세계유산위원회(WHC)는 26일 제 44차 총회에서 ‘한국의 갯벌’(Getbol, Korean Tidal Flat) 등재를 최종 결정했다고 문화재청이 발표했다. ‘한국의 갯벌’은 ‘제주 화산섬과 용암동굴’(2007년 등재)에 이은 두 번째 세계자연유산이 됐다.
‘한국의 갯벌’은 세계자연유산 자문·심사기구인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으로부터 네 단계 평가 체계 중 세 번째인 '반려'(Defer) 권고를 받았으나, 세계유산위원회에서 두 단계를 올려 등재에 성공했다. 우리나라가 반려 판정을 받은 유산을 철회하지 않고 한 번에 등재하기는 처음이다.
한국의 갯벌은 충남 서천, 전북 고창, 전남 신안, 전남 보성·순천 등 4곳에 있는 갯벌을 묶은 유산이다. 신안 갯벌이 1,100㎢로 가장 넓고, 나머지 갯벌 면적은 각각 60㎢ 안팎이다. 모두 습지보호지역이고, 일부가 람사르 습지이다.
한국의 갯벌 등재 성공으로 한국이 보유한 세계유산은 15건으로 늘었다.
김민혁 기자 minegi@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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