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제 MBC 사장 "중계 논란 머리 숙여 사죄"
보도국 2021. 7. 26. 19:25
박성제 MBC 사장이 도쿄올림픽 중계 과정에서 벌어진 논란에 대해 대국민 사과 회견을 열었습니다.
박 사장은 오늘(26일) 마포 MBC 경영센터에서 "올림픽 정신을 훼손하는 방송을 했다"며 "머리 숙여 사죄드린다"고 밝혔습니다.
MBC는 올림픽 개회식 생중계 당시 우크라이나 선수단 소개에 체르노빌 원전사고 사진을 사용하는 등 부적절한 영상과 자막으로 잇단 논란을 빚었습니다.
박 사장은 "일부 제작진 징계에 그칠 수 없는 인식과 시스템의 문제가 있었다"면서 쇄신 작업에 나서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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