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첼시 레전드' 존 테리, 감독 도전하기 위해 아스톤빌라와 작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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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톤 빌라에서 수석코치로 지냈던 존 테리가 팀을 떠난다.
아스톤 빌라는 26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구단은 존 테리가 떠나는 것을 승인했다. 그동안 팀을 위해 헌신해줘서 감사하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존 테리는 제안을 거절하고, 아스톤 빌라에 남아 스미스 감독을 보좌했다.
하지만 존 테리는 새 시즌을 앞두고 본격적으로 감독직에 앉겠다는 계획을 내비치면서 팀을 떠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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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강동훈 기자 = 아스톤 빌라에서 수석코치로 지냈던 존 테리가 팀을 떠난다. 감독직에 도전할 것으로 보인다.
아스톤 빌라는 26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구단은 존 테리가 떠나는 것을 승인했다. 그동안 팀을 위해 헌신해줘서 감사하다"고 발표했다.
존 테리는 지난 2017년 첼시를 떠나 아스톤 빌라로 이적했다. 아스톤 빌라에서 1년을 더 뛰고 은퇴한 그는 곧바로 수석코치로 부임하면서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다. 첫 시즌 수석코치로서 큰 공헌을 하며 팀의 승격을 이끌었고, 지난 2시즌도 많은 도움을 보탰다.
이런 가운데 일부 구단에서는 존 테리의 능력을 높게 평가하면서 감독으로 선임하려는 시도가 이어졌다. 대표적으로 본머스, 더비 카운티, 셰필드 유나이티드 등에서 존 테리를 감독 후보에 올렸다. 그러나 존 테리는 제안을 거절하고, 아스톤 빌라에 남아 스미스 감독을 보좌했다.
하지만 존 테리는 새 시즌을 앞두고 본격적으로 감독직에 앉겠다는 계획을 내비치면서 팀을 떠나기로 결정했다. 그는 "지난 3년을 아스톤 빌라에서 보낸 것은 엄청난 영광이자 특권이었다. 그러나 지금이 이직을 위해 결정을 내릴 적기라고 생각했다. 여름 동안 내 미래를 진지하게 고민했고, 새 시즌이 시작한 후 이적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생각했다. 그동안 믿고 기회를 준 구단, 함께한 딘 스미스 감독 그리고 팬들에게 감사드린다"고 작별 인사를 전했다.
이어 "당장은 가족과 함께 좋은 시간을 보낼 생각이다. 그런 다음 내 목표인 감독직에 오르기 위해 도전하겠다. 감독이 되는 것은 오랜 시간 나의 야망이었다. 나는 언제든지 기회가 온다면 도전을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있다"며 미래 계획을 드러냈다.
사진 =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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