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과학관서 나만의 '부캐' 체험해 보세요

부산 기장에 위치한 국립부산과학관(관장 김영환)은 메이커 문화 확산을 위한 체험 프로그램 '부캐의 발견-메이커(MAKER)'를 이달부터 오는 12월까지 매월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부캐의 발견은 매월 새로운 주제의 메이킹 체험을 통해 나만의 부캐(부캐릭터)를 찾아보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매주 주말 국립부산과학관 꿈나래동산에서 진행된다.

이달에는 국립부산과학관 인기 메이커 프로그램으로 손꼽히는'드로잉 로봇 메이커'가 진행됐다. 다음달에는 사물인터넷(loT)을 주제로 한 '화성 탐사 로버 메이커'를 만나볼 수 있다.

로버란 외계 행성의 표면을 돌아다니며 탐사하는 로봇을 말한다. 우주시대에 발맞춰 화성 지형을 가장해 다양한 장애물을 통과하는 2륜, 4륜 탐사 로버 등을 만들어 볼 수 있다.

화성 탐사 로버 메이커는 하루 4회(오전 10시30분, 오후 1시, 오후 2시 30분, 오후 4시) 60분간 진행된다. 코로나19로 인해 가족 단위로 제한된 인원만 참여 가능하다.

오프라인 참여가 힘들다면 온라인 체험으로 신청하면 된다. 선착순 200명에게 화성 탐사 로버 키트와 따라하기 영상을 제공한다.

오는 9월에서 12월까지는 목공, 가죽공예, 3D프린팅, 레이저 커팅 등 다채로운 메이커 프로그램을 마련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