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유공자 유족 무료 진료병원 8곳 추가 운영

노동균 2021. 7. 26.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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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가 오는 8월부터 독립유공자 유족 지원병원을 확대 운영한다.

시는 부산에 거주하는 독립유공자 선순위유족 및 배우자 대상 무료 진료병원을 부산의료원 1곳에서 권역별 8곳을 추가해 총 9곳을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부산에 거주하는 독립유공자 선순위유족 및 배우자는 지정병원 9개소 이용 시 가구당 연간 300만원 한도 내에서 진료비와 약제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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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 2억원 확보 총 9곳 운영

부산시가 오는 8월부터 독립유공자 유족 지원병원을 확대 운영한다.

시는 부산에 거주하는 독립유공자 선순위유족 및 배우자 대상 무료 진료병원을 부산의료원 1곳에서 권역별 8곳을 추가해 총 9곳을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에 추가 지정되는 병원은 △구포부민병원(북구) △기장병원(기장군) △부산성소병원(남구) △부산힘찬병원(동래구) △서호병원(수영구) △세웅병원(금정구) △중앙U병원(사하구) △효성시티병원(해운대구)이다.

부산에 거주하는 독립유공자 선순위유족 및 배우자는 지정병원 9개소 이용 시 가구당 연간 300만원 한도 내에서 진료비와 약제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시는 지난 2006년부터 15년간 독립유공자 유족 지원병원을 운영해왔으나 부산의료원 한곳만 지정 운영해 고령 유족들의 접근성이 낮아 이용률이 저조하다는 비판을 받아왔다.

이에 올해 추경예산 2억원을 추가로 확보해 지원병원을 확대함으로써 그동안 저조했던 독립유공자 유족의 이용률을 높여 서비스 품질 향상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시는 이번 8개소 확대를 시작으로 올 연말 국가보훈처에서 추가 지정 예정인 위탁 의료기관까지 부산시 지원병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어떤 지원이라도 독립유공자의 헌신에 비해서는 부족한 것이 사실이지만 나라 정체성을 바로 세우기 위해서는 나라를 위해 희생한 분들에 대한 예우를 다해야 할 것"이라며 "독립유공자 유족들의 생활 안정과 예우 지원을 위한 시책 마련에 더욱더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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