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보름 연속 폭염경보..충남권 곳곳서 피해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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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과 세종, 충남에 길게는 보름에 달하는 폭염경보가 이어지고 있다.
온열질환과 가축 폐사 등 피해도 잇따르는 가운데, 더위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보되면서 철저한 대비가 강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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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충남 대부분 지역에도 폭염경보
충남 공주에선 열사병 추정 사망 사례
닭·돼지 등 4만4천여 마리 폐사도
이번 더위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
대전과 세종, 충남에 길게는 보름에 달하는 폭염경보가 이어지고 있다. 온열질환과 가축 폐사 등 피해도 잇따르는 가운데, 더위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보되면서 철저한 대비가 강조되고 있다.
대전에서는 벌써 보름 연속 폭염경보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 9일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내려지고 12일에 폭염경보로 대치된 뒤 수은주가 내려올 줄 모르고 있다.
세종과 충남 대부분 지역(계룡·금산 제외)에도 폭염경보가 지속되고 있다. 계룡과 금산에는 폭염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충남 공주에서는 열사병으로 추정되는 사망 사례가 발생했다. 지난 21일 밭일을 하던 70대 노인이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치료를 받던 중 숨졌다.
충남도에 따르면, 충남에서는 지난 25일까지 47명의 온열질환자가 발생했고 8명은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대전에서도 8명(타 지역 거주자 포함)의 온열질환자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충남에서는 논산과 태안, 공주, 당진 등 곳곳에서 닭 폐사가 이어지면서 지금까지 4만4천 마리의 닭이 폐사했고, 돼지도 300여 마리가 피해를 입었다.
폭염과 싸우고 있는 선별진료소에는 더위를 식히기 위해 소방 살수차까지 동원됐다.
이번 더위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대전지방기상청 관계자는 "낮 기온이 35도 안팎으로 오르는 무더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당분간 이 같은 폭염이 지속되겠고 대도시와 해안지역에서는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도 있겠다"며 "오후시간에 야외활동을 자제하는 등 건강관리와 보건, 농축산업, 수산업 등의 피해 없도록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또 폭염 영향예보와 기상정보를 참고하는 등 철저한 대비를 거듭 당부했다.
대전CBS 김정남 기자 jnkim@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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