崔 예비후보 등록하자 '최재형계' 떴다..조해진 "적극 역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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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26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대선 예비후보로 등록한 가운데, 최 전 원장을 지원하기 위한 현역 의원들의 움직임도 본격화되고 있다.
이날 조해진·박대출·김용판·김미애·정경희·조명희 의원 등 6명은 비공개 회동을 갖고 최 전 원장 지원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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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26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대선 예비후보로 등록한 가운데, 최 전 원장을 지원하기 위한 현역 의원들의 움직임도 본격화되고 있다.
이날 조해진·박대출·김용판·김미애·정경희·조명희 의원 등 6명은 비공개 회동을 갖고 최 전 원장 지원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조해진 의원은 이날 머니투데이 더300(the300)과의 통화에서 "오늘 예비후보 등록하시고 곧 공식 대선 출마를 선언할 예정이어서 현역 의원들도 적극 움직여야겠다는 생각에 모임을 갖게 됐다"고 전했다.
그는 "최 전 원장이 야권 단일후보가 되고 본선에서 승리하는 과정에서 현역 의원들이 할 역할을 의논했다"며 "먼저 당내 경선에서 승리하기 위해 지지기반을 확장하기 위해 적극 역할을 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조 의원은 "미래 비전 구상, 정책 공약과 관련해서도 의원들이 각 상임위나 전문분야가 있으니 나눠서 콘텐츠도 만들고 전문가도 영입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조 의원은 윤석열 전 총장의 8월 중 입당이 가시화되는 것이 최 전 원장에 부정적일 수 있다는 일각의 관측에 "두 분은 서로 잘해서 시너지를 만들어낼 선의의 관계이지 타격이 되는 관계가 아니다"라며 "윤 전 총장은 정권교체의 우군이고 동지이기 때문에 당에 들어오는 게 좋겠다고 생각해왔다"고 말했다.
박대출 의원은 이날 모임 후 통화에서 "자신의 이름을 아직 공개하기 꺼려하는 경우를 합치면 최 전 원장을 지지하고 호의를 갖는 의원들이 20~30명에 이른다"고 전했다. 그는 "잠재력과 경쟁력이 충분하다고 보고 있다"며 "민주당에서조차 최재형이 가장 두렵다는 말이 나온다"고 주장했다.
한편 최 전 원장은 이날 경기 과천 중앙선관위를 찾아 대선 예비후보로 등록한 후 "(예비후보 등록은) 문재인 정부가 지난 5년 동안 어지럽게 만든 대한민국을 바로세워야 한다는 의미"라며 "국민의힘과 모든 국민이 힘을 합쳐서 정권교체를 이뤄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오후엔 서울 신촌의 한 스터디카페서 청년 당월 3명을 만나 문재인 정부의 정책으로 청년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한 20대 취업준비생이 "대학생 알바 자리 구하기가 너무 어렵다는 생각이 든다. 문재인 정부가 최저임금을 급격하게 올렸다"고 밝히자, 최 전 원장은 "최저임금 인상 취지는 근로자들에게 좀 더 나은 삶을 만들어주겠다는 건데 결국 일자리를 줄이는 결과가 나왔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실제 현장에서 적용이 안 되면 고쳐야 하는데 이 정부 정책은 어떤 이념이나 정치적 유불리가 정책이 수립되거나 지속하는 기준이 되기 때문에 여러 젊은이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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