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켈 참석 독일 바이로이트음악축제 개막..145년만에 여성지휘

이율 2021. 7. 26. 18:3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매년 참석하는 바이로이트 음악축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1년의 휴지기 끝에 25일(현지시간) 막을 올렸다.

남편 요아힘 자우어 교수와 함께 임기 중 마지막으로 개막작을 보러 온 메르켈 총리는 여성 지휘자가 지휘한다는 소식에 "드디어 그렇게 됐군요"라고 응답했다고 독일 쥐트도이체차이퉁(SZ) 등은 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베를린=연합뉴스) 이 율 특파원 =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매년 참석하는 바이로이트 음악축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1년의 휴지기 끝에 25일(현지시간) 막을 올렸다.

바이로이트 음악축제에 참석한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와 남편 요아힘 자우어 교수[AFP=연합뉴스]

바이로이트 음악축제는 19세기 독일 작곡가 리하르트 바그너가 자신의 오페라 작품들을 선보이기 위해 1876년 처음 열었다.

이번 축제 개막작 '방황하는 네덜란드인'의 지휘는 145년 만에 처음으로 우크라이나 출신 여성 지휘자인 옥사나 리니프가 맡았다.

남편 요아힘 자우어 교수와 함께 임기 중 마지막으로 개막작을 보러 온 메르켈 총리는 여성 지휘자가 지휘한다는 소식에 "드디어 그렇게 됐군요"라고 응답했다고 독일 쥐트도이체차이퉁(SZ) 등은 전했다.

바그너의 열렬한 팬으로 매년 이 축제를 찾았던 메르켈 총리는 주황색 재킷과 검정 롱스커트를 입고 모습을 드러냈다.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 인한 방역 조처에 이날 붉은 카펫은 깔리지 않았다. 통상 2천명의 관객으로 꽉 찼던 바이로이트 축제극장의 공연당 입장객은 911명으로 제한됐다. 이번 축제는 오는 8월 말까지 이어진다.

yulsid@yna.co.kr

☞ 대낮 뉴욕 한복판서 야만적 폭행…68세 노인 기절
☞ "아이 나올것 같아요" 40대 임신부, 감동적인 119구급차 출산
☞ '바람 강할텐데' 日 태풍상륙을 양궁 대표팀이 반기는 이유
☞ 미사일처럼 날아와 꽂힌 1.2m 쇠기둥…운전자는?
☞ 배우 김민귀 측 "사생활 물의 사과"…자가격리 위반은 부인
☞ "남성에게 좋다?"…거북알 600개 81만원 거래 적발
☞ "쫄았던것 인정"…탈락후 셀카 올렸다 온라인서 뭇매맞은 中선수
☞ MBC 왜이러나…올림픽 축구 루마니아전 '조롱 자막'으로 또 구설
☞ 지창욱도 코로나19 확진…촬영중인 드라마는 어쩌나
☞ 광주 도심 도로변 주차 트럭 안에서 백골 시신 발견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