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단 존폐 검토할 지경" 오세현 아산시장, 대표이사 등에 사임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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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단 2년 동안 갖은 구설에 시달렸던 (사)충남아산프로축구단(충남아산FC)이 구단주와 대표이사간 갈등으로 번질 조짐을 보이고 있다.
충남아산FC 구단주인 오세현 아산시장은 26일 발표문을 통해 "충남아산FC의 독립적인 자율 경영을 최대한 보장하고자 노력해 왔지만 더는 묵과할 수 없어 결단을 내린다"라며 대표이사와 단장, 사무국장의 사임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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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뉴스1) 이시우 기자 = 창단 2년 동안 갖은 구설에 시달렸던 (사)충남아산프로축구단(충남아산FC)이 구단주와 대표이사간 갈등으로 번질 조짐을 보이고 있다.
구단주인 아산시장이 경영 미숙의 책임을 물어 대표이사에게 공개 사임을 요구하자 대표이사가 법적 대응을 언급했다.
충남아산FC 구단주인 오세현 아산시장은 26일 발표문을 통해 "충남아산FC의 독립적인 자율 경영을 최대한 보장하고자 노력해 왔지만 더는 묵과할 수 없어 결단을 내린다"라며 대표이사와 단장, 사무국장의 사임을 요구했다.
오 시장은 "여성폭력 선수 영입, 고액 체납 의혹, 인권단체의 조사 거부, 사무국장의 부적절한 성희롱 발언이 불거져 갈 길이 먼 축구단의 앞날에 큰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라며 "공익적인 기관으로서 갖춰야 할 최소한의 도덕적 기준과 경영윤리를 저버렸다"라고 지적했다.
그는 "2020~2021 시즌 동안 단 한 경기도 뛰지 않은 선수가 15%에 육박하는 등 창단부터 지금까지, 숱하게 많았던 사건이나 문제에 대해서 더 이상 미루는 것도 한계점에 도달했다"라며 "축구단의 존폐를 엄중하게 검토할 수밖에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라고 꼬집었다.
오 시장은 "축구단의 모든 피해는 고스란히 시민의 몫으로 남게 될 것이 불을 보듯 뻔한 만큼, 사무국(법인) 운영을 책임지는 대표이사와 단장, 사무국장이 경영 부담을 덜어주는 책임지는 모습으로 사임을 결단해 줄 것"을 촉구했다.
이에 대해 충남아산FC 이운종 대표이사는 "그동안 잘못된 관행을 타파하며 피와 땀을 짜내는 개혁으로 충남 아산FC를 만들어가고 있다"며 "구단주의 사임 요구 4가지 사안은 그동안 무수히 해명했고 사실을 증명한 상태"라며 반박했다.
그는 "어떠한 정치적 외압에도 흔들리지 않는 당당한 충남 아산FC를 만들겠다"라며 "축구단 운영에 따른 절차에 따라 법적 대응하겠다"라고 말했다.
issue7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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