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형배 "김혜경님의 광천시민아파트 방문에 감사"

송용환 기자 2021. 7. 26.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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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형배 의원(민주·광주광산을)이 이재명 경기도지사 부인 김혜경씨의 광주지역 방문과 관련해 "광천시민아파트를 찾은 것에 대해 광주시민으로 고마운 마음이 든다"며 감사 표시를 했다.

민 의원은 "최근에는 이 일대를 재개발하면서 광천시민아파트가 사라질 뻔 했는데 재개발조합의 양보와 광주시, 서구청 등의 노력으로 핵심공간을 보존하게 된 '사회적 합의'의 아름다운 선례를 만든 곳이기도 하다"며 "이처럼 뜻 깊은 공간에 김혜경님이 방문했다니 무릎을 탁 치게 된다. '한국민중항쟁 답사기'를 열독했던 김혜경님이 작가에게 연락해 이뤄진 만남이라고 한다. 광주시민으로서 고마운 마음 절로 든다"고 감사함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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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지사 부인인 김씨 지난 24일 광주 찾아
해당 장소는 5·18 당시 '투사회보' 제작한 곳
민형배 의원 페이스북 내용./© 뉴스1

(수원=뉴스1) 송용환 기자 = 민형배 의원(민주·광주광산을)이 이재명 경기도지사 부인 김혜경씨의 광주지역 방문과 관련해 “광천시민아파트를 찾은 것에 대해 광주시민으로 고마운 마음이 든다”며 감사 표시를 했다.

민 의원은 26일 오후 자신의 SNS에 올린 ‘김혜경님의 ‘광주’ 톺아보기, 무릎을 탁 칩니다^^’라는 제목의 글에서 이같이 말했다.

민 의원은 “조금 전 광주 지인이 카카오톡으로 사진 여러 장을 보내왔다. ‘한국민중항쟁 답사기-광주전남 편’을 쓴 이혜영 작가가 김혜경님과 함께 광천시민아파트를 둘러보는 모습을 담고 있다”며 “광주시민이면 다들 아는 것처럼 광천시민아파트(1969~)는 광주에 처음 생긴 연립주택이다. 나이 어린 소년 소녀 노동자들의 애환이 녹아 있는 ‘광주산업단지’(현 광천터미널 일대) 인근에 위치한다”고 소개했다.

이어 “광천시민아파트는 이들 노동자들이 함께 공부하면서 새로운 세상을 꿈꾸었던 ‘들불야학’의 거점이었다. 5·18 당시 유일하게 시민들이 신뢰했던 ‘투사회보’를 제작한 곳이고, ‘님을 위한 행진곡’ 등의 사연을 품은 역사적 공간”이라고 덧붙였다.

민 의원은 “최근에는 이 일대를 재개발하면서 광천시민아파트가 사라질 뻔 했는데 재개발조합의 양보와 광주시, 서구청 등의 노력으로 핵심공간을 보존하게 된 ‘사회적 합의’의 아름다운 선례를 만든 곳이기도 하다”며 “이처럼 뜻 깊은 공간에 김혜경님이 방문했다니 무릎을 탁 치게 된다. ‘한국민중항쟁 답사기’를 열독했던 김혜경님이 작가에게 연락해 이뤄진 만남이라고 한다. 광주시민으로서 고마운 마음 절로 든다”고 감사함을 전했다.

김혜경씨는 앞서 지난 24일 1박2일 일정으로 광주를 찾아 서구 소재 ‘근로정신대 할머니와 함께 하는 모임’ 사무실과 광천시민아파트 등을 연이어 방문한 바 있다.

sy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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