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리버풀 이적설' MF, "나는 밀란에 영원히 머물거야 "

김영훈 온라인기자 2021. 7. 26.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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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경향]

AC밀란 미드필더 프랑크 케시에. Getty Images 코리아


토트넘, 리버풀과 연결된 프랑크 케시에(25)가 AC밀란 잔류를 선언했다.

축구 전문 매체 ‘골닷컴’은 26일(한국시간) “케시에는 프리미어 리그 구단들의 관심에도 불구하고 AC밀란(이하 밀란)에서 그의 미래를 약속했다”며 “구단을 떠날 의사가 없다고 말했다”라고 전했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토트넘과 리버풀이 선수 보강을 위해 바쁜 이적시장을 보내고 있다. 토트넘은 피에르루이지 골리니(26) 골키퍼와 브라이언 힐(20)의 영입을 마무리 지으며 크리스티안 로메로(24·아탈란타)를 비롯해 쥘 쿤데(23·세비야), 두산 블라호비치(20·피오렌티나) 등 다수의 선수들과 연결되고 있다.

리버풀의 경우 조르지뇨 바이날둠(31·PSG)의 대체자를 영입하기 위한 움직임을 가져가고 있으며 계약 기간이 1년 남은 조던 헨더슨(31)의 이탈 가능성을 역시 대비하기 위해 중앙 미드필더 영입을 노리고 있다. 현재 케시에를 비롯해 사울 니게스(27·아틀레티코 마드리드), 크리스토퍼 바움가르트너(22·호펜하임), 헤나투 산시스(24·릴OSC) 등 이적설이 돌았다.

이런 와중 두 팀 모두 계약 기간이 1년 밖에 남지 않은 케시에에게 관심을 보였다. 3선에서 활약할 수 있는 케시에의 볼 키핑 능력과 전진 능력으로 중원을 보강하기 위한 움직이었다. 하지만 밀란은 팀의 주축 멤버인 케시에를 지키기 위해 재계약을 제안했고 선수 역시 잔류를 선택했다.

이에 케시에는 이탈리아 매체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와의 인터뷰를 통해 “밀란을 선택한 것이 자랑스럽고 떠날 생각이 없다. 나는 영원히 밀란에 머물고 싶다. 밀란에 대한 나의 마음을 파울로 말디니 (53), 프레데릭 마사라(53) 디렉터들과 구단이 알아줬으면 좋겠다. 현재 올리픽 중에 있지만 밀란으로 복귀하면 모든 것을 마무리 지을 것이다. 단지 밀라노를 원한다”라고 전했다.

한편, 코트디부아르 대표팀에 차출된 케시에는 ‘제32회 도쿄 올림픽 남자 축구’ 일정을 소화하고 있으며 브라질, 독일, 사우디아라비아와 함께 D조에 속해 있다. 현재 D조 2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오는 28일 오후 5시 일본 미야기현의 미야기 스타디움에서 독일과의 조별 예선 3차전 경기를 앞두고 있다.

김영훈 온라인기자 harry9970@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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