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 9개월만에 150만원 밑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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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활건강 주가가 6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며 150만원 밑으로 떨어졌다.
26일 증시에서 LG생활건강 주가는 전 거래일에 비해 4만7000원(3.08%) 하락한 148만원으로 마감됐다.
LG생활건강 주가가 150만원을 밑돈 것은 지난해 10월5일 149만9000원으로 마감된 후 9개월여 만이다.
박 연구원은 LG생활건강에 대해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지만 목표주가는 210만원에서 195만원으로 7% 하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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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거래일 연속 떨어져 148만원
LG생활건강 주가가 6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며 150만원 밑으로 떨어졌다.
26일 증시에서 LG생활건강 주가는 전 거래일에 비해 4만7000원(3.08%) 하락한 148만원으로 마감됐다.
이에 따라 LG생활건강 주가는 지난 19일 이후 6거래일 연속 내림세를 이어갔다. LG생활건강 주가가 150만원을 밑돈 것은 지난해 10월5일 149만9000원으로 마감된 후 9개월여 만이다.
최근 LG생활건강 주가 하락은 지난 2·4분기 화장품 부문의 중국 법인 성장률이 시장 기대치를 밑돌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LG생건의 올해 2·4분기 연결 매출액은 2조214억원(전년동기 대비 13% 증가), 영업이익은 3358억원(전년동기 대비 11% 증가)으로 컨센서스에 대체로 부합했다.
그러나 화장품 부문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1%, 23% 증가했지만 핵심채널인 중국 법인 매출(전년동기 대비 11% 증가, 전분기 대비 10% 감소)과 면세 매출(전년동기 대비 89% 증가, 전분기 대비 2% 감소)은 당초 기대치를 하회했다.
KB증권 박신애 연구원은 "중국에서 '후' 브랜드 매출이 지난 4년간 연평균 50%의 가파른 성장세를 나타냈기 때문에 성장둔화에 대한 우려는 항상 존재했다"며 "다만 지난달 618 행사에서 '후'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70% 큰 폭 성장했던 점을 감안할 때 섣부른 우려보다는 3·4분기 이후 실적을 지켜보면서 성장둔화가 지속되는 추세인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LG생활건강에 대해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지만 목표주가는 210만원에서 195만원으로 7% 하향했다.
목표주가 하향 조정 배경에 대해서는 "2021~2023년 영업이익 추정치를 3~4% 내외로 하향조정했고 화장품 부문에 적용한 EV/EBITDA 멀티플이 하락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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