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뱅 청약 첫날 경쟁률 37.8대 1, 증거금 12조

1636만주 모집에 6.1억주 청약
증거금 12조원
27일까지 청약 진행

올해 기업공개(IPO) 시장 대어 중 하나로 꼽히는 카카오뱅크의 일반 공모 청약이 시작된 26일 서울 여의도 한국투자증권에서 투자자들이 투자 상담을 받고 있다. 이슬기기자 9904sul@

카카오뱅크의(카뱅) 공모주 일반 청약 첫날인 26일 청약 증거금이 12조원 몰렸다.

카뱅 공모 대표 주관사인 KB증권은 청약 1일차 마감 결과 증권사 5곳에 모인 청약 증거금이 총 12조521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청약 통합 경쟁률은 37.8대 1이다. 총 1636만2500주 모집에 청약 수량은 6억1806만주다. 청약 건수는 96만2810건이다.

증권사별 청약 물량은 KB증권 881만577주, 한국투자증권 597만8606주, 하나금융투자 94만3990주, 현대차증권 62만9327주다.

증권사별 청약 경쟁률은 한국투자증권이 39.4대 1로 가장 높았다. 이어 KB증권(38.5대 1), 하나금융투자(32.4대 1) 현대차증권(19.3대 1) 순이다.

증거금은 KB증권에 가장 많은 6조6214억원이 모였다. 한국투자증권 4조5969억원, 하나금융투자 5968억원, 현대차증권 2368억원 등이다.

카뱅은 오는 27일 오후 4시까지 공모 청약을 받는다. 유가증권시장 상장일은 8월 6일이다. 김수현기자 ksh@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