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위문자로 18억원대 게임계정 가로챈 일당 검거
보도국 2021. 7. 26. 17:43
'입금을 완료했다'는 허위문자를 보내 수십억 원 상당의 온라인 게임 계정을 가로챈 일당이 붙잡혔습니다.
인천 서부경찰서는 사기 등 혐의로 32살 A씨 등 2명을 구속하고 30살 B씨 등 8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올해 1월 중순부터 지난달까지 70명으로부터 18억 원 상당의 온라인 게임 계정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계정 판매자에게 실제 입금은 하지 않고 '입금 완료' 문자만 보낸 뒤 계정을 받는 방식을 사용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계정은 중국 자금세탁책을 통해 현금화했고, 범죄 수익금은 유흥과 도박 등으로 탕진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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