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기획 2분기 영업익 720억..디지털 광고 덕에 최대 실적

김기철 2021. 7. 26.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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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주요 상장사 실적
제일기획이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 720억원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4.03% 증가했다고 26일 공시했다. 이는 분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이다. 같은 기간 매출은 7900억원으로 22.91% 늘었고 순이익은 552억원으로 65.12% 증가했다.

제일기획에 따르면 본사의 경우 주요 광고주들의 디지털 사업 확대와 비계열 대행 물량 확대 등에 힘입어 실적이 성장했다. 해외법인과 자회사는 디지털 사업 중심으로 북미·중국·신흥시장 등 전 지역에 걸친 실적 호조가 이번 성장을 견인했다. 지난해 연간 43% 수준이었던 디지털 사업 비중은 상반기 기준 49%까지 늘었다.

코스모신소재가 올 2분기 영업이익이 58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14% 급증했다고 공시했다. 매출 역시 86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4% 늘었다.

GC녹십자랩셀 역시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매출이 292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46%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이날 공시했다. 하지만 영업이익은 13억원으로 같은 기간 47.9% 감소했다. 매출 증가에도 영업이익이 줄어든 것은 전문 인력 확충 등 연구개발(R&D) 비용이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아프리카TV는 연결 기준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650억원, 215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4%, 97% 증가했다.

NI스틸은 올 2분기 매출 636억원, 영업이익 73억원의 잠정 실적을 거뒀다고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6.22%, 33.17% 증가한 규모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45.03% 증가한 51억원으로 집계됐다.

[김기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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