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혐' 논란 손가락 사진 올린 동서식품.. "스타벅스와 무관하고 모두 동서식품 책임"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2021. 7. 26.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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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식품은 26일 '스타벅스 레디투드링크(RTD, Ready-To-Drink, 바로 마실 수 있는 음료)' 공식 소셜미디어 채널(인스타그램)에 올린 '남성 혐오' 연상 손가락 이미지 게재에 대해 모든 책임이 동서식품에 있다고 밝혔다.
동서식품 측은 지난 25일 인스타그램 채널에 손가락 이미지가 포함된 스타벅스 RTD 제품 이미지를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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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식품, 25일 소셜미디어 채널에 손가락 사진 게재
동서식품, 국내 '스타벅스 RTD' 제조·판매·마케팅 총괄
美 스타벅스 본사와 직접 거래.. 스타벅스코리아와 무관
동서식품, 국내 '스타벅스 RTD' 제조·판매·마케팅 총괄
美 스타벅스 본사와 직접 거래.. 스타벅스코리아와 무관
동서식품은 26일 ‘스타벅스 레디투드링크(RTD, Ready-To-Drink, 바로 마실 수 있는 음료)’ 공식 소셜미디어 채널(인스타그램)에 올린 ‘남성 혐오’ 연상 손가락 이미지 게재에 대해 모든 책임이 동서식품에 있다고 밝혔다.
동서식품 측은 지난 25일 인스타그램 채널에 손가락 이미지가 포함된 스타벅스 RTD 제품 이미지를 올렸다. 이후 손가락 이미지가 남성 혐오를 연상시킨다는 논란이 일자 해당 콘텐츠를 삭제했다. 논란이 지속됨에 따라 해당 채널과 공식 홈페이지에 사과문을 게시했다.
불똥은 스타벅스커피코리아가 맞았다. 언론을 비롯해 많은 소비자가 제품과 채널 이름만 보고 스타벅스코리아가 판매하는 제품으로 오인한 것. 실제로 스타벅스 RTD는 스타벅스 미국 본사와 동서식품이 계약을 체결해 국내에 판매 중인 제품이다. 스타벅스 커피숍을 운영하는 스타벅스커피코리아는 국내 스타벅스 RTD 사업과 무관하다.
동서식품 측은 지난 25일 인스타그램 채널에 손가락 이미지가 포함된 스타벅스 RTD 제품 이미지를 올렸다. 이후 손가락 이미지가 남성 혐오를 연상시킨다는 논란이 일자 해당 콘텐츠를 삭제했다. 논란이 지속됨에 따라 해당 채널과 공식 홈페이지에 사과문을 게시했다.
불똥은 스타벅스커피코리아가 맞았다. 언론을 비롯해 많은 소비자가 제품과 채널 이름만 보고 스타벅스코리아가 판매하는 제품으로 오인한 것. 실제로 스타벅스 RTD는 스타벅스 미국 본사와 동서식품이 계약을 체결해 국내에 판매 중인 제품이다. 스타벅스 커피숍을 운영하는 스타벅스커피코리아는 국내 스타벅스 RTD 사업과 무관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스타벅스 RTD 인스타그램 채널에는 제품 제조부터 유통과 판매, 마케팅을 담당하는 동서식품의 이름을 찾아보기 어렵다. 사과문에서도 ‘스타벅스 RTD SNS 마케팅 담당자’를 사과 주체로 표기했다. 실제로 스타벅스 RTD 인스타그램 계정을 운영하는 업체는 동서식품이다.
동서식품 관계자는 “스타벅스 RTD 브랜드 전용 채널이기 때문에 동서식품이라고 명시하지 않았고 대신 동서식품 공식 홈페이지에 사과문을 게시했다”며 “스타벅스 RTD 제품 사업을 총괄하는 회사가 동서식품이라는 사실은 모두가 알고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업계 관계자가 아닌 소비자가 해당 내용에 대해 명확히 인지하지 못할 것이라는 지적에는 “지속적으로 스타벅스 RTD 사업을 동서식품이 담당하는 것으로 커뮤니케이션 해왔다”고 답했다.
손가락 이미지 게재에 대해 동서식품 측은 “게시물 제작 시 의도가 있었던 것이 아니기 때문에 담당 직원 등을 대상으로 하는 진상조사는 고려하지 않고 있다”며 “모든 책임은 제품 사업을 총괄하는 동서식품에게 있고 사과문에서 밝힌 것처럼 모든 콘텐츠에 대해 더욱 더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동서식품 관계자는 “스타벅스 RTD 브랜드 전용 채널이기 때문에 동서식품이라고 명시하지 않았고 대신 동서식품 공식 홈페이지에 사과문을 게시했다”며 “스타벅스 RTD 제품 사업을 총괄하는 회사가 동서식품이라는 사실은 모두가 알고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업계 관계자가 아닌 소비자가 해당 내용에 대해 명확히 인지하지 못할 것이라는 지적에는 “지속적으로 스타벅스 RTD 사업을 동서식품이 담당하는 것으로 커뮤니케이션 해왔다”고 답했다.
손가락 이미지 게재에 대해 동서식품 측은 “게시물 제작 시 의도가 있었던 것이 아니기 때문에 담당 직원 등을 대상으로 하는 진상조사는 고려하지 않고 있다”며 “모든 책임은 제품 사업을 총괄하는 동서식품에게 있고 사과문에서 밝힌 것처럼 모든 콘텐츠에 대해 더욱 더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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