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정 경기도교육감, 분단 사고 탈피한 통일교육 절실

CBS노컷뉴스 고석표 기자 2021. 7. 26.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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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오늘)은 6.25 한국전쟁을 중단하기 위한정전협정이 체결된지 68년이 되는 날입니다.

정전협정 68주년을 맞아통일부 장관을 지낸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을고석표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통일부 장관을 지낸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은CBS TV <파워인터뷰> 에 출연해현재의 남북관계는 통일을 지향하는 특수관계에 있다며북한을 적대시하거나 주적으로 간주하면남북간 대화와 협력이 어려워진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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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관계는 통일을 지향하는 특수관계
남북평화..남북에 이익, 세계평화에도 기여
냉전 시각 탈피한 다음세대 통일교육 절실


[앵커]

내일(오늘)은 6.25 한국전쟁을 중단하기 위한
정전협정이 체결된지 68년이 되는 날입니다.

정전협정 68주년을 맞아
통일부 장관을 지낸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을
고석표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기자]

통일부 장관을 지낸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은
CBS TV <파워인터뷰>에 출연해
현재의 남북관계는 통일을 지향하는 특수관계에 있다며
북한을 적대시하거나 주적으로 간주하면
남북간 대화와 협력이 어려워진다고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이재정 / 경기도교육감. 성공회 은퇴사제
"이 통일을 지향하는 과정에서 잠정적으로 있을 수 밖에 없는
그런 하나의 특수관계다.통일을 지향하는 과정에서 잠정적으로 만들어지니까
통일을 지향하기 위한 관계로 봐야 될 것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여기서 우리가 계속해서 북에 대해서
적대적 관계를 가진다거나 북을 주적으로 인정하고 한다든가 그렇게 하면
대화도 안 되고 교섭도 안 되지 않겠습니까?"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은 "현재의 남북관계는 통일을 지향하는 특수관계에 있다"면서 "분단사고를 탈피한 다음세대 통일교육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사진 이정우 카메라 기자


이재정 교육감은 그러면서
남북평화는 남북 모두에게 이익을 가져다 줄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이재정 / 경기도교육감. 성공회 은퇴사제
"이것(남북평화)이 북을 위한 것이 아니라 우리 자신을 위한 거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남북이 동시에 이익이 되는, 어쩌면 세계 평화에도
기여될 수 있는 그런 관점에서 우리가 우리 책임으로 알고 잘 우리
시민사회들이 힘을 모아서 정부와 함께 우리에게 주어진
역사적 책임을 다 하도록 했으면 좋겠습니다."

또 한반도 평화통일을 위해서는
북한을 바라보는 시각을 교정하는 것이 무엇보다 필요하다며
냉전 시각을 탈피한 통일 교육이 절실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이재정 / 경기도교육감. 성공회 은퇴사제
"그야말로 저는 우리 젊은 세대들이 보다 더 깊은 이해를 해서 지금처럼
세계 유일의 분단국가로서 긴장과 대결과 적대적 관계로 가는 것은 이건
정말 우리에게도 참 어려운 일이고 앞으로도 이건 정말 빨리 해소돼야
될 과제이기 때문에 우리가 북을 어떤 시각으로 보느냐 하는 시각을
교정할 필요가 있다. 이걸 이제까지 과거에 지향해왔던 그런 관계에서
보지 말고 통일에 대한 염두에 두고 우리가 해나가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CBS 뉴스 고석표입니다.

[영상기자 : 이정우 최현 정선택]
[영상편집 : 서원익]

CBS노컷뉴스 고석표 기자 spko@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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