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림 간협 회장, 간호사 '특별유급휴가제' 도입 건의

홍석근 2021. 7. 26.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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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 속에서 코로나 환자를 돌보는 간호사들을 위해 특별유급 안전 휴가제를 도입하는 방안이 제시됐다.

신경림 대한간호협회장은 26일 충북 청주 코로나 거점 전담병원인 베스티안 병원에서 열린 코로나19 4차 유행 대처를 위한 보건복지부와 보건의료단체장 현장 간담회에서 "코로나 장기화와 연일 40도에 육박하는 폭염 속에서 간호사들은 탈진되고 지쳐가고 있다"며 "간호사의 신체적 안전과 정신건강 안전을 위해 8월 특별 유급 안전 휴가제 도입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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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무더위 속에서 코로나 환자를 돌보는 간호사들을 위해 특별유급 안전 휴가제를 도입하는 방안이 제시됐다.

신경림 대한간호협회장은 26일 충북 청주 코로나 거점 전담병원인 베스티안 병원에서 열린 코로나19 4차 유행 대처를 위한 보건복지부와 보건의료단체장 현장 간담회에서 "코로나 장기화와 연일 40도에 육박하는 폭염 속에서 간호사들은 탈진되고 지쳐가고 있다"며 "간호사의 신체적 안전과 정신건강 안전을 위해 8월 특별 유급 안전 휴가제 도입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지난해 초부터 지금까지 환자를 돌보다 코로나에 감염된 간호사는 400명을 넘었고, 올들어서도 200여명에 달해 하루 한명 넘게 감염자가 발생해 간호사들의 안전 대책이 필요한 실정이다.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은 "(8월 유급 안전 휴가제)는 좋은 의견"이라며 "간호사들의 정신 건강 안전을 위해 정부가 운영하고 있는 마음건강버스를 확대해 시행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서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은 "4차 유행이라는 엄중한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힘들겠지만 의료인력 지원과 협조를 요청드린다"며 "국민들이 방역강화 조치로 생계와 생활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큼 모든 역량의 결집이 어느 때보다 필요한 상황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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