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세월호 기억공간' 철거 두고 유족-서울시, 여전히 입장 대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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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26일 광화문광장에 있는 '세월호 기억공간'을 철거하는 절차에 돌입했습니다.
서울시는 지난 5일 광화문광장 재구조화 공사를 앞두고 유족 측에 기억공간 철거를 통보하며, 25일까지 내부에 있는 사진과 물품 등을 정리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이날 오전 김혁 서울시 총무과장은 두 차례 광화문광장을 방문해 철거 관련 협조 공문을 전달하고 면담 등을 나눌 예정이었지만, 유족 측의 반대로 무산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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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26일 광화문광장에 있는 '세월호 기억공간'을 철거하는 절차에 돌입했습니다. 그러나 유족 측의 반대 등으로 실제 철거 진행까지는 난항이 예상됩니다.
서울시는 지난 5일 광화문광장 재구조화 공사를 앞두고 유족 측에 기억공간 철거를 통보하며, 25일까지 내부에 있는 사진과 물품 등을 정리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그러나 유족 측은 공사 기간 중 공간 임시 이전과 공사 완료 이후 공간의 운영·설치에 관한 협의기구(TF)를 꾸리자는 제안 등을 통해 공간 철거를 반대해왔습니다.
이날 오전 김혁 서울시 총무과장은 두 차례 광화문광장을 방문해 철거 관련 협조 공문을 전달하고 면담 등을 나눌 예정이었지만, 유족 측의 반대로 무산됐습니다.
앞서 지난 23일 김선우 4·16 연대 사무처장은 관련 기자회견에서 "광화문광장 세월호 기억공간을 없앤다는 것은 결국 세월호 참사로 우리에게 주어진 교훈과 미래 세대들에게 알려줘야 할 역사적 진실을 지우는 것에 다름없다"는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그러나 서울시는 "애초부터 광화문광장 조성 공사가 시행될 때까지 한시적으로 운영된다는 게 설치 당시부터 정해져 있던 상황이었기 때문에, 지금 시점에서 거기에 대한 변론이나 TF를 구성해 논의하자고 하는 것은 받아들일 수 없는 부분"이라는 입장을 못 박았습니다.
광화문광장 현재 상황, 영상으로 함께 보시죠.
(구성 : 김휘란, 편집 : 박승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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