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란드 원하는 맨유, '골칫덩어리' 공격수에 현금 더해 협상 추진

강동훈 2021. 7. 26.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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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엘링 홀란드 영입을 원하는 가운데 앙토니 마르시알을 포함한 협상을 추진 중이다.

영국 매체 '맨체스터 이브닝뉴스'는 26일(한국시간) 스페인 '문도 데포르티보'의 보도를 인용해 "맨유가 이번 여름 홀란드를 영입할 가능성은 희박하지만, 시도해 볼 수는 있다. 그들은 초기 비용을 줄이기 위해 마르시알을 포함한 거래를 고려 중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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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강동훈 기자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엘링 홀란드 영입을 원하는 가운데 앙토니 마르시알을 포함한 협상을 추진 중이다.

영국 매체 '맨체스터 이브닝뉴스'는 26일(한국시간) 스페인 '문도 데포르티보'의 보도를 인용해 "맨유가 이번 여름 홀란드를 영입할 가능성은 희박하지만, 시도해 볼 수는 있다. 그들은 초기 비용을 줄이기 위해 마르시알을 포함한 거래를 고려 중이다"고 전했다.

맨유는 최전방 공격수 보강에 열을 올리고 있다. 지난 시즌 에디손 카바니가 좋은 활약을 선보이며 고민을 덜어줬지만, 나이를 고려했을 때 미래를 책임져줄 공격수가 필요한 상황이다. 최근까지 홀란드를 비롯하여 해리 케인,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도미닉 칼버트르윈 등이 후보로 거론됐다.

특히 홀란드를 향한 관심이 높았다. 차세대 발롱도르 후보로 불리는 만큼 상당한 잠재력을 지녔고, 이미 세계 공격수 반열에 이름을 올린 홀란드를 영입한다면 향후 10년은 걱정이 없겠다고 평가했다.

다만 문제는 거액의 이적료였다. 도르트문트는 홀란드의 몸값으로 최소 1억 5,000만 파운드(약 2,363억 원)를 원했다. 당연히 맨유 입장에선 재정적 상황이 여의치 않아 부담스러웠고, 이에 골칫덩어리로 전락한 마르시알을 거래에 포함하려는 영입 계획을 보인 것이다.

마르시알은 지난 2015년 옵션 포함 8천만 유로(약 1,060억 원) 이적료를 기록하며 맨유 유니폼을 입었다. 이적 당시만 하더라도 '제2의 앙리'로 불리며 기대를 모았으나 매 시즌 저조한 경기력에 비판만 받았다. 지난 시즌 역시 긴 부진에 빠지면서 아쉬운 모습의 연속이었다. 공식전 36경기에 나섰지만, 고작 7골밖에 넣지 못했다. 주로 최전방 공격수로 출전했던 것을 생각하면 제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했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다.

그렇다고 해서 출전 시간이 부족했던 것도 아니다. 총 2,422분을 뛰었는데, 경기당 평균 시간으로 계산하면 67.2분이다. 충분한 시간을 부여받았는데도 득점을 생산하지 못하면서 팀에 전혀 도움이 되지 못했다. 결국 마르시알은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방출설이 제기됐다. 특히 맨유가 제이든 산초 영입한 가운데 마르시알의 입지는 더 좁아지고 있다.

사진 =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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