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평힐스원' 조합원 모집 마감 임박.. 2차 100세대 미만 남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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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가계대출 증가액 중 절반이 2030세대
-집값 고점론에 불안감 확산… 합리적인 가격의 '지주택'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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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끌'(영혼까지 끌어모은 대출)로 주택 구매에 나서는 젊은 세대들이 늘어나는 가운데 지역주택조합 아파트로도 수요자들의 관심이 더해지고 있다.

김한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보면 국내은행의 가계대출 증가액 중 20~30대가 차지한 비율은 2019년 33.7%, 지난해 45.4%, 올 1분기엔 50.8%에 달했다.

특히 30대의 아파트 '영끌' 매수가 늘었다. 한국부동산원의 월별 매입자 연령대별 현황에 따르면 지난 5월 30대의 서울 아파트 매매 건수는 1867건으로, 4월 1430건 대비 30.6% 증가했다.

거래 비중으로 보면 30대가 36.7%를 차지하며 전 연령대에서 가장 많았다. 이는 올해 1월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30대 거래 비중은 1월 39.6%로 한국부동산원이 연령별 통계를 발표한 2019년 이후 최고를 기록했다.

지역별로 보면 성동구(47.9%), 강서구(46.3%), 중구(46.3%), 서대문구(43.4%), 중랑구(42.1%), 동작구(41.8%), 노원구(41.2%), 영등포구(40.9%) 등이 40%를 넘어섰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정부의 고강도 부동산 규제로 아파트값이 치솟으면서 떠밀리듯 주택 구매에 나서는 젊은 수요자들이 많다"면서 "향후 본인이 구매한 집값이 떨어지기라도 하면 어쩌나 하는 걱정 때문에 지역주택조합아파트로 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리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태평동 일대에 공급되는 '태평힐스원'은 전용면적 59㎡A, 59㎡B, 74㎡, 84㎡ 평면으로 구성돼 있으며, 1차 조합원 모집을 마감한 후 2차 조합원 모집을 진행 중이며 2차조합원 역시 곧 마감 예정이라 한다. 시세 대비 가격이 저렴하고 사업 진행 속도가 빠른 편이다.

단지 주변으로 성남초, 금빛초, 신흥초, 희망대초, 성남중, 성남여중, 성남여고, 동광고, 성일고, 성일정보고, 성남고가 있어 교육여건이 우수하다. 도립도서관인 경기성남교육도서관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태평역, 신흥역, 성남대로, 분당-수서간고속도로, 서울 외곽순환도로 등의 접근이 수월하다. 이마트, 성남의료원, 수정구청, 복지센터 등도 단지 인근에 있다.

단지 주변 정비사업도 속도를 내고 있다. 산성역 포레스티아 맞은편의 신흥2구역 재개발은 '산성역 자이푸르지오'로 공급됐다. 이밖에도 ▲산성구역 ▲도환중1구역 ▲상대원2구역 등에서도 정비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사업이 마무리되면 이 일대는 대규모 브랜드 아파트촌으로 변모할 것으로 예상된다.

조합 관계자는 "태평힐스원의 일반 조합원 물량은 500세대로 1차 조합원 350세대 모집을 마감했다"며 "2차 조합원 모집 물량은 100세대 미만이며, 마지막 잔여물량은 3차 조합원 물량으로 모집할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전체 모집 조합원 중 3분의 2 정도를 토지주 조합원으로 유입하는 방식으로 진행하고 있어 기존 방식에 비해 금융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는 게 분양 관계자의 설명이다.

태평힐스원은 매매계약, 신탁계약, 조합원 계약을 순차적으로 진행해왔다. 태평힐스원 주택홍보관은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동천동에 있다. 코로나19로 인하여 방문시에는 사전 예약 후 방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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