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지역서점에서 책 사면 20% 할인해드려요"

임충식 기자 2021. 7. 26.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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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가 지역서점 살리기에 나섰다.

26일 전주시립도서관 '꽃심'에서 '전주책사랑포인트 책쿵20'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식이 개최됐다.

김승주 전주시장은 "'전주책사랑포인트 책쿵20'은 건강한 독서생태계를 구축하고 지역서점을 살리기 위해 마련한 책사랑 적립제도"라며 "인터넷 서점보다 혜택도 큰 만큼 많은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정책을 추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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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전주시립도서관 ‘꽃심’에서 ‘전주책사랑포인트 책쿵20’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식이 개최됐다.(전주시 제공)© 뉴스1

(전주=뉴스1) 임충식 기자 = 전주시가 지역서점 살리기에 나섰다.

26일 전주시립도서관 ‘꽃심’에서 ‘전주책사랑포인트 책쿵20’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식이 개최됐다.

고사위기에 내몰린 지역서점을 돕기 위해 마련된 이날 협약식에는 김승수 전주시장과 32개 지역서점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책쿵20’은 시민들이 책의 매력에 빠진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책에 심쿵한다’를 줄인 말이다.

이날 협약식을 계기로 앞으로 시민들이 32개 지역서점에서 책을 살 경우 20%의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다만 1인 당 월 5만원까지 할인 혜택이 적용된다. 또 참고서와 문제집, 잡지, 전집 등은 할인 대상에서 제외된다,

시는 또 12개 시립도서관에서 대출한 도서를 반납할 때 1권 당 50포인트(원)를 지급할 예정이다. 도서를 당일 반납한 경우나 연체도서의 경우 포인트가 적립되지 않는다.

‘전주책사랑포인트 책쿵20’는 다음달 17일부터 시행된다. 서비스 가입은 전주시립도서관 홈페이지에서 하면 된다.

시는 이번 사업이 온라인서점이나 대형서점과의 가격경쟁에서 밀려 어려움을 겪고 있던 지역서점이 활성화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승주 전주시장은 “‘전주책사랑포인트 책쿵20’은 건강한 독서생태계를 구축하고 지역서점을 살리기 위해 마련한 책사랑 적립제도”라며 “인터넷 서점보다 혜택도 큰 만큼 많은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정책을 추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주책사랑포인트 책쿵20’ 참여한 지역서점은 Δ고래의 꿈 Δ문필서림 Δ물결서사 Δ민중서관 서신점 Δ북닷컴&세종 Δ서곡 월림문고 Δ서울문고 Δ세광도서 Δ소소당 Δ신문광서림 Δ신일서점 Δ웅진 Δ인후동 호남문고 Δ일도문고 Δ잘익은언어들 Δ전북서림 Δ전북서적 Δ종로서림 Δ중앙서림 Δ책방 놀지 Δ책방 토닥토닥 Δ청동북카페 Δ카프카 Δ합동총판세종문고 Δ해피북 Δ혁신책방-오래된새길 Δ호남문고 Δ홍지서림 본점·송천·아중·효자점 Δ웅진서적 효자점 등이다.

94ch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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