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KT 코로나19 5명 추가발생.."1·2군 확진자 12명"

하경헌 기자 2021. 7. 26.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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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경향]

프로야구 KT 위즈의 로고. KT 위즈 제공


코로나19로 신음하고 있는 프로야구 KT 선수단에서 확진자가 추가로 나왔다.

KT 측은 26일 “퓨처스팀에서 5명의 선수가 추가로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들 중 2명은 지난 23일과 24일 1군 선수단에 합류해 1군과 훈련한 사실이 있어 긴장감은 더욱 커졌다.

해당 선수 2명은 밀접접촉자로 분류돼 이날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고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검사 결과 양성판정이 나오면 1군 선수단도 진단검사와 자가격리의 대상이 된다.

KT는 이에 선수단과 리그의 안전을 고려해 이날 오후 6시부터 치를 예정이었던 LG와의 연습경기를 취소했다. 이날까지 KT의 확진자는 1군과 퓨처스팀을 합쳐 12명에 달하게 됐다.

방역당국의 역학조사 과정에서 아직 방역수칙 위반사례는 나오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KT 관계자는 “퓨처스에서 콜업된 선수 2명이 다른 1군 선수단과 마찬가지로 마스크를 착용하고, 방역수칙을 준수한 상태에서 훈련을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하경헌 기자 azima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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