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 후계자' 찾은 바르샤, 유망주 '알레한드로 발데' 낙점?

김영훈 온라인기자 2021. 7. 26.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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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경향]

짐나스틱과 친선 경기중인 바르셀로나 수비수 알레한드로 발데. Getty Images 코리아


바르셀로나(이하 바르샤)가 영입에 대한 고민을 덜 것으로 보인다.

스페인 매체 ‘스포르트’는 26일(한국시간) “바르샤의 알레한드로 발데(18)가 조르디 알바(32)를 대체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바르샤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세르히오 아궤로(33), 에릭 가르시아(20), 멤피스 데파이(27)를 영입하며 선수단 보강에 성공했다. 다만, 라리가의 주급 상한선 규정으로 인해 새로 합류한 선수를 기용하지 못할 위기에 처해 있으며 리오넬 메시(34)의 재계약 역시 공식 발표를 하지 못하고 있다.

때문에 바르샤는 선수 매각을 통해 고주급자들과 전력 외 선수들의 매각을 계획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최근 프란시스쿠 트린캉(22)을 울버햄튼으로 보냈고, 주니오르 피르포(25) 역시 리즈 유나이티드로 이적시켰다.

다만, 피르포를 매각하며 알바의 백업 선수를 잃게 됐다. 매체는 “바르샤가 호세 가야(26·발렌시아)와 꾸준히 연결됐지만 2023년까지 계약을 맺다. 현재 바르샤는 그를 영입할 여유가 없다. 이에 바르샤는 알바의 백업을 두고 새로운 계약을 맺어야 할지 아니면 유스팀의 선수를 기용할지를 두고 논쟁을 벌였다”라고 밝혔다.

바르샤의 선택은 유스팀 선수였다. 매체에 따르면 “로날드 쿠만(58) 감독은 한동안 이를 두고 고민해왔지만 공격 쪽에 새로운 투자를 하고 수비 쪽에는 유스팀으로 시선을 돌리기로 했다”며 “알레한드로 발데가 하나의 옵션이다”라고 전했다.

이미 쿠만 감독은 어린 선수들을 많이 활용했다. 지난 시즌 페드리(19), 일라익스 모리바(18), 오스카르 밍게사(22), 로날드 아라우호(22) 등을 주축 선수들로 많이 기용한 바 있다.

또, 쿠만 감독은 이미 발데를 기용한 경험이 있다. 최근 프리시즌 일정 중 세군다 디비시온B의 짐나스틱과 세군다 디비시온의 지로나와의 경기에서 모두 선발 출전해 휴가를 떠난 알바의 빈자리를 대체했다. 매체는 이를 두고 “그는 세르지뇨 데스트(21), 헤라르드 피케(34), 사무엘 움티티(28)와 함께 뛰며 활발한 모습과 더불어 수비적인 측면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어 “알바는 32살의 나이에도 좋은 경기력을 여전히 선보이고 있다. 그의 경험은 발데에게 도움이 될 수 있으며 발데는 알바를 통해 공격적인 재능과 능력을 배울 수 있다”며 알바와의 주전 경쟁 역시 발데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김영훈 온라인기자 harry9970@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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