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A로 머니무브..예금→투자

김현동 2021. 7. 26.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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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투자중개형(증권형)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도입 이후 시중자금이 은행에서 증권사로, 신탁형 ISA에서 증권형 ISA로 움직이고 있다.

26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5월말 기준 ISA 계좌는 총 191만개, 잔고는 8.1조원으로 집계됐다.

계약 형태별 비중을 보면 작년 말까지만 해도 신탁형 비중이 89%(계좌수 기준)에 달했으나, 올해 들어서는 신탁형 비중이 47%로 줄어들고 중개형 비중이 38%로 급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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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탁형 줄고 일임형 증가, 중개형 폭증
(자료: 금융투자협회)
(자료: 금융위원회)

올해 투자중개형(증권형)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도입 이후 시중자금이 은행에서 증권사로, 신탁형 ISA에서 증권형 ISA로 움직이고 있다.

26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5월말 기준 ISA 계좌는 총 191만개, 잔고는 8.1조원으로 집계됐다. 계좌수는 작년 말(193.9만개)에 비해 줄어든 데 비해 잔고는 5개월 사이에 1.7조원이 늘어났다.

계약 형태별로 보면 신탁형 계좌가 2020년 말 171.9만개에서 5월말 90.3개로 급감했다. 반면 일임형 계좌는 같은 기간 22만개에서 27.7만개로 늘어났다. 특히 올들어 신설된 중개형 계좌는 5개월 만에 72.7만개 급증했다. 계약 형태별 비중을 보면 작년 말까지만 해도 신탁형 비중이 89%(계좌수 기준)에 달했으나, 올해 들어서는 신탁형 비중이 47%로 줄어들고 중개형 비중이 38%로 급등했다.

업권별 비중에서도 계좌수 기준 은행 비중이 작년 말까지 92%에 달했지만, 올해 들어서는 은행 비중이 58%로 급감하고 증권사 비중이 42%로 대폭 늘어났다.

ISA 편입자산도 구성도 예·적금에서 주식 등으로 위험자산 비중이 큰 폭으로 늘어났다.

2020년 말 기준 ISA 자산유형을 보면 예·적금이 5조227억원으로 전체의 73.8%를 차지했다. 국내 채권형펀드와 파생결합증권 비중이 각각 6.2%, 5.0%로 극히 미미했다. 계약형태별로도 보더라도 신탁형의 경우 예·적금이 83.7%이고, 일임형에서는 국내 채권형펀드 비중이 40.9%, 해외 주식형펀드 비중이 18.0% 등이다.

그런데 증권형 ISA가 도입된 5월말 현재 예·적금 비중은 66.1%로 줄어들고 파생결합증권과 주식 비중이 각각 6.2%, 5.2%로 예·적금이 줄어들면서 주식 비중이 늘어난 것을 알 수 있다. 증권형 ISA 편입자산은 주식이 49.6%로 절반 가까이 차지하고 있고, 예수금(20.1%) 파생결합증권(11.2%) 순이다.김현동기자 citizen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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