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국민 올여름 제주여행 미뤘다, 7월 14%, 8월 86%

2021. 7. 26. 16:3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올여름 시즌 우리 국민이 계획하는 제주 여행시기는 7월보다는 8월이 압도적으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관광공사는 지난 9~15일 올여름 시즌 제주여행을 계획하는 전국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여름 시즌 제주여행을 계획하는 시기로 '7월'과 '8월'을 선택한 비율이 각각 14.2%와 85.8%를 차지했다고 26일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제주관광公 여름 제주 방문계획 있는 국민 조사
성산일출봉·중문단지 강세..숙소 위생 가장 중시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올여름 시즌 우리 국민이 계획하는 제주 여행시기는 7월보다는 8월이 압도적으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관광공사는 지난 9~15일 올여름 시즌 제주여행을 계획하는 전국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여름 시즌 제주여행을 계획하는 시기로 ‘7월’과 ‘8월’을 선택한 비율이 각각 14.2%와 85.8%를 차지했다고 26일 밝혔다. 코로나 사태가 다시 심각해지자 여행시기를 유예한 것으로 보인다.

성산일출봉이 올여름 제주여행계획이 있는 국민이 가장 선호하는 곳으로 조사됐다.

방문 예정 지역(중복 응답)으로는 ‘성산일출봉’을 선택한 비율이 53.3%로 가장 높았으며, 중문관광단지 45.7%, 용담해안도로 인근 39.6%, 오름·한라산 36.3%, 이중섭거리·서귀포 올레시장 31.1%, 협재·금릉해변(한림읍) 28.7%, 곽지·한담해변(애월읍) 27.6%, 함덕해변(조천읍) 26.8%, 월정·세화해변(구좌읍) 22.8%, 우도 21.7%, 표선해변(표선면) 21.6%, 마을관광(저지리·가시리 등) 13.5% 순으로 나타났다.

제주여행을 선택한 이유(중복 응답)로는 ‘청정한 자연환경’(66.9%)이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그다음으로 ‘해외여행 대체지로 적절’(31.1%)의 응답률이 높았다.

유네스코 세계 자연유산인 거문오름과 한라산.

이 밖에도 ‘관광 편의성’(26.3%), ‘전염병 안전지역’(24.4%), ‘이동거리’‘(19.7%), ‘여행비용’(19.0%), ‘실외 관광활동의 다양성’(12.5%) 등을 제주 선택의 이유로 꼽았다.

코로나19 상황 속 제주여행 중 위생에서 우려되는 부분은 ‘숙소의 위생’(44.8%)이 가장 많았으며, ‘음식점의 위생’(43.1%), ‘렌터카의 위생’(21.0%)이 그 뒤를 이었다.

제주여행의 예상 체류기간은 평균 3.85일, 1인당 지출비용(항공료 제외)은 평균 39만2797원을 예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동반 인원 수는 평균 2.99명으로, 동반인은 ‘가족·친지’(70.9%)가 ‘친구·연인’(26.2%), ‘혼자’(5.0%), ‘직장 동료’(1.6%) 등과 비교해 압도적으로 높았다.

‘2020년 제주 방문관광객 실태조사’와 비교해보면, 체류기간(4.17→3.85일), 1인당 지출비용(41만6085→39만2797원), 동반 인원 수(3.52→2.99명) 모두 축소되는 경향을 보였다.

abc@heraldcorp.com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