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 내려온다' 원곡 만난다..수원서 8~10월 '판소리 명인열전'

김인유 2021. 7. 26.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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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무형문화재 판소리 보유자 4명이 선보이는 '명인 열전-판소리의 진수'가 경기 수원전통문화관 예절교육관에서 8∼10월 열린다.

수원문화재단이 마련한 이번 공연에는 국가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보유자인 김일구(적벽가·8월 28일), 정회석(심청가·9월 11일), 이난초(흥보가·9월 24일), 김수연(수궁가·10월 9일) 명창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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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연합뉴스) 김인유 기자 = 국가무형문화재 판소리 보유자 4명이 선보이는 '명인 열전-판소리의 진수'가 경기 수원전통문화관 예절교육관에서 8∼10월 열린다.

수원문화재단이 마련한 이번 공연에는 국가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보유자인 김일구(적벽가·8월 28일), 정회석(심청가·9월 11일), 이난초(흥보가·9월 24일), 김수연(수궁가·10월 9일) 명창이 출연한다.

고즈넉한 야외 한옥 무대에서 명창들의 기품있는 소리를 감상하며 다과도 음미하면서 국악의 참멋을 느낄 수 있도록 기획됐다.

FM국악당 진행자인 음악평론가 현경채가 해설을 맡아 판소리의 이해와 재미를 높일 예정이다.

특히 이날치 밴드가 판소리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선보여 선풍적인 인기를 끈 '범 내려온다'의 원곡인 수궁가를 만나볼 수 있다.

공연 관람은 유료이며, 4회 공연을 모두 예매하면 할인헤택을 받는다.

판소리의 정수 '명인열전' [수원문화재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문화재단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문화예술공연계가 위축되고, 시민들도 지쳐있는 상황에서 국가무형문화재 명인과 그 제자들이 선보이는 이번 무대는 관객은 물론 출연자에게도 뜻깊은 공연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hedgeho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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