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태안 일대 연안 사망사고 60% 6∼9월에 집중"

이재림 2021. 7. 26. 16:3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최근 3년 동안 발생한 충남 태안 일대 연안 사망사고 10건 중 6건은 여름철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태안해경에 따르면 2018∼2020년 관내 연안 사고 전체 222건 중 106건(47.7%)은 초여름에 해당하는 6월부터 한낮 더위가 가시지 않는 9월 사이에 나타났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최근 3년 사고 통계..태안해경 "작년 사고자, 외지인이 83%"
태안해경 관내 최근 3년간 연안 사고 집계 현황 [태안해경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태안=연합뉴스) 이재림 기자 = 최근 3년 동안 발생한 충남 태안 일대 연안 사망사고 10건 중 6건은 여름철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태안해경에 따르면 2018∼2020년 관내 연안 사고 전체 222건 중 106건(47.7%)은 초여름에 해당하는 6월부터 한낮 더위가 가시지 않는 9월 사이에 나타났다.

사망 사건·사고의 경우도 6∼9월 12건으로 집계됐다. 전체 20건 중 60%에 해당하는 수치다.

유형별로는 고립 124건(55.8%), 익수 51건(23.0%), 추락 24건(10.8%), 표류 23건(10.4%) 순이다.

사고장소는 갯바위가 90건(40.6%)으로 가장 많다. 해안가 42건(18.9%), 갯벌 28건(12.6%), 항·포구 24건(10.8%), 해양 20건(9%) 등이 뒤를 이었다.

특히 지난해의 경우엔 연안 사고 53건(109명) 중 외지인이 44건(92명·83%)이었는데, 대부분 서해안 물때를 잘 몰라 고립되거나 구명조끼를 착용하지 않아 물에 빠지는 등 개별안전 부주의에 의한 사고였다고 해경은 밝혔다.

성창현 태안해경서장은 "바다에서 활동할 때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한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준수하는 한편 구명조끼도 잘 챙겨야 한다"고 당부했다.

walden@yna.co.kr

☞ 대낮 뉴욕 한복판서 야만적 폭행…68세 노인 기절
☞ '바람 강할텐데' 日 태풍상륙을 양궁 대표팀이 반기는 이유
☞ MBC 왜이러나…올림픽 축구 루마니아전 '조롱 자막'으로 또 구설
☞ "쫄았던것 인정"…탈락후 셀카 올렸다 온라인서 뭇매맞은 中선수
☞ "아이가 나올 것 같아요" 40대 산모, 감동적인 119구급차 출산
☞ 지창욱도 코로나19 확진…촬영중인 드라마는 어쩌나
☞ 윤지오 "故장자연 관련 진실만 말해와…前대표에 법적대응"
☞ 분당 아파트서 30대 추락사…함께 살던 사촌동생은…
☞ 58세 백전노장 넘은 '탁구신동' 신유빈, 정신력도 한뼘 더 성장
☞ 광주 도심 도로변 주차 트럭 안에서 백골 시신 발견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