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자동차 업계 전기차·수소차 중심 재편 대비 인력 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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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산업의 전기차·수소차 중심으로 재편에 따른 인력 양성과 재직자 직무 전환 등의 체계를 구축할 산업계 기구가 출범했다.
자동차 업계는 미래차 제조 기술을 보유한 인력 양성과 함께 기존 내연기관 부품과 정비 등 분야 재직자의 직무 전환을 해야 하는 상황이다.
자동차 ISC는 미래차 인력 양성 수요와 내연기관 종사자 전직 수요 등을 분석해 현장 중심의 훈련 기준을 마련하고 재직자 직무 전환과 고용 유지 등을 위한 지원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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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산업의 전기차·수소차 중심으로 재편에 따른 인력 양성과 재직자 직무 전환 등의 체계를 구축할 산업계 기구가 출범했다.
고용노동부와 산업인력공단은 26일 충남 천안 한국자동차연구원에서 '자동차 산업 인적자원개발위원회'(자동차 ISC)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자동차 ISC는 미래차 시장의 급속한 성장으로 자동차 산업 구조가 변화하는 데 대응하기 위한 기구다.
자동차 업계는 미래차 제조 기술을 보유한 인력 양성과 함께 기존 내연기관 부품과 정비 등 분야 재직자의 직무 전환을 해야 하는 상황이다.
정부는 국내 미래차 기술 인력이 2018년 약 5만명에서 2028년에는 8만 9,000명으로 급증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내연기관 부품과 정비 분야 인력 약 20만 명은 직무 전환을 못할 경우 실직이 우려된다.
자동차 ISC는 미래차 인력 양성 수요와 내연기관 종사자 전직 수요 등을 분석해 현장 중심의 훈련 기준을 마련하고 재직자 직무 전환과 고용 유지 등을 위한 지원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우선 한국자동차연구원을 중심으로 사업에 착수해 한국자동차산업협회 등 관련 단체 등이 참여하도록 할 방침이다.
ISC는 산업별 인력 수급 현황을 파악하고 훈련 등 인력 양성을 지원하는 기구로, 전자, 조선·해양, 건설, 기계, 관광·레저 등 다양한 분야에서 운영 중이다.
세종=양종곤 기자 ggm11@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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