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인재 키우고, 내연기관 종사자 재취업 돕는 '자동차 ISC' 출범

이창명 기자 2021. 7. 26.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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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와 수소차 등 미래차 인력을 키우고, 기존 내연기관 차량 종사자들의 고용유지와 재취업을 돕는 자동차산업 인적자원개발위원회(ISC)가 26일 출범한다.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은 자동차산업의 인력 수요를 파악하고, 미래차 산업 직무능력 표준화 등을 토대로 현장 중심 맞춤형 인력양성을 지원하기 위해 자동차 ISC를 출범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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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연기관 엔진이나 변속기 부품 산업 축소에 따라 인력재편 불가피..고용유지와 재취업 돕는 자동차산업 ISC 출범
자동차 공장에서 작업 중인 근로자의 모습/사진=머니투데이

전기차와 수소차 등 미래차 인력을 키우고, 기존 내연기관 차량 종사자들의 고용유지와 재취업을 돕는 자동차산업 인적자원개발위원회(ISC)가 26일 출범한다.

ISC는 산업계 인력자원 대표기구로 각 업종별 인력수급 현황을 파악하고 훈련과 연계해 수요자 중심의 인력양성을 지원하는 역할을 한다. 이번에 출범하는 자동차 ISC는 미래차 제조 핵심 기술을 보유한 인력을 양성하고, 내연기관 부품 수요가 감소하면서 예상되는 실직위기 등에 대응한다.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은 자동차산업의 인력 수요를 파악하고, 미래차 산업 직무능력 표준화 등을 토대로 현장 중심 맞춤형 인력양성을 지원하기 위해 자동차 ISC를 출범시켰다.

자동차연구원에 따르면 친환경차 시장은 2030년까지 신차 판매량의 30%(60만대)를 차지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미래차 산업 기술인력도 2018년 5만여명에서 2028년 8만9069명까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반면 엔진과 변속기 등 부품 수요 감소로 부품기업 4185개소, 근로자 10만8000명에 대한 사업재편이 불가피하다. 엔진오일과 필터 등 소모품 감소로 정비업계 3만6247개소, 고용인원 9만6000명 고용유지에도 어려움이 예상된다.

자동차 ISC는 현장에서 필요한 미래차 인력양성 수요와 내연 기관 자동차 종사자들의 전직 수요 등을 분석해 훈련 기준을 마련하고 재직자 직무전환·전직교육, 자동차 부품·정비 분야 고용유지 등을 위한 지원체계 등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우선 대표기관인 한국자동차연구원을 중심으로 사업에 착수한다. 이후 한국자동차산업협회와 한국자동차산업협동조합 등 자동차산업 협회나 단체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박화진 고용노동부 차관은 "자동차 ISC가 미래차 시대를 여는 중심축이 되겠다"며 "신기술을 보유한 미래차 인력양성과 내연기관 자동차 종사자들의 고용유지 및 재취업 지원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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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명 기자 charmi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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