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36억원 규모 중소기업 육성자금 융자지원 실시

일반자금 최대 2억원 지원..소상공인은 5000만원

[서울=뉴시스] 하종민 기자 = 서울 영등포구는 관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자금난 해소를 돕고자 중소기업 육성기금을 통한 하반기 융자 지원을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융자 지원 대상은 영등포구에 사업자 등록이 된 중소기업자 또는 소상공인이다. 신청자가 많을 경우 ▲영등포구 내 공장등록 한 사업자 ▲영등포구 내 사업자등록을 하고 서울특별시 내 공장 등록을 한 사업자 ▲영등포구 중소기업 창업지원센터 입주기업 등을 우선순위로 지원한다.

구는 제조업, 지식산업, 정보통신산업 등의 중소기업자와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하는 일반자금은 업체당 최대 2억원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자영업자 및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하는 소상공인 지원자금은 최대 5000만원까지 지원한다.

자금은 1년 거치 4년 균등 분할상환 조건으로 지원한다. 구는 올해 융자금 기본 금리를 연 1.5%로 낮춘 데 이어 올해 12월까지 연 0.8%의 저금리로 적용할 방침이다.

융자 신청을 희망하는 업체는 우리은행 영등포구청점, 서울신용보증재단 영등포지점에서 담보 여력을 확인한 후 다음 달 11일까지 영등포구청 일자리경제과에 방문 신청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영등포구청 홈페이지(https://www.ydp.go.kr)를 참고하거나 일자리경제과(02-2670-3426)로 문의하면 된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지역 경제의 버팀목인 관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이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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