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 美증시 상장된 中교육업체 투자등급 일제 강등

박형기 기자 2021. 7. 26.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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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최대의 투자은행인 골드만삭스가 미국 증시에 상장된 중국 교육업체 3개의 투자등급을 모두 강등했다고 CNBC가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골드만삭스는 중국 당국의 교육업체 증시 상장 금지 등의 조치로 중국 교육시장 규모가 100억 달러 이상 줄어들 것이라며 미국 증시에 상장된 3개 중국 교육기업의 투자등급을 모두 강등했다.

전일 영국의 파이낸셜타임스(FT)는 중국 당국이 사교육을 잡기 위해 사교육업체의 자본시장 상장 금지 등 초강경책을 빼들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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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주요 사교육업체인 신동방의 학원 - 신동방 홈피 갈무리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세계최대의 투자은행인 골드만삭스가 미국 증시에 상장된 중국 교육업체 3개의 투자등급을 모두 강등했다고 CNBC가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골드만삭스는 중국 당국의 교육업체 증시 상장 금지 등의 조치로 중국 교육시장 규모가 100억 달러 이상 줄어들 것이라며 미국 증시에 상장된 3개 중국 교육기업의 투자등급을 모두 강등했다.

현재 미국 증시에 상장된 중국의 교육기업은 중국 최대의 학원체인인 TAL 교육집단과 신동방교육 등이다.

골드만삭스는 이들 기업에 지금까지 ‘투자’ 등급을 부여했으나 ‘중립’으로 강등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중국이 사교육업체에 대한 단속을 강화키로 한데 따른 것이다. 전일 영국의 파이낸셜타임스(FT)는 중국 당국이 사교육을 잡기 위해 사교육업체의 자본시장 상장 금지 등 초강경책을 빼들었다고 보도했다.

FT는 중국 정부가 관계기관 대책회의를 연 뒤 채택한 문건을 입수, 이같이 보도했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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