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1,155원으로 상승..9개월여 만에 최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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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2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달러당 1,155.0원에 장을 마쳤습니다.
백석현 신한은행 연구원은 "FOMC 메시지가 통화완화보다는 통화긴축 선호로 나올 것으로 무게를 두는 투자자들이 달러를 매수해 환율 상승에 일조했다"며 "여기에 오늘 홍콩 항셍 테크지수가 장중에 6% 이상 하락하는 등 금융시장 투자심리가 많이 악화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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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0월 7일 1,058.7원으로 마감한 이후 9개월여 만에 최고치입니다.
원/달러 환율은 지난 금요일 종가보다 1.6원 오른 1,152.4원에 장을 시작했다가 오후 들어 상승 폭이 커졌습니다.
아시아 주식시장을 향한 투자심리 위축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통화긴축 우려가 동시에 작용했습니다.
중국 정부가 자국 빅테크(거대 정보기술 기업)를 향한 강한 규제를 연일 내놓으면서 중국과 홍콩 주식시장이 약세를 나타낸 것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여기에 이번 주 후반 열리는 미 연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투자자들이 달러 매수에 나서면서 환율 상승을 부추겼습니다.
백석현 신한은행 연구원은 "FOMC 메시지가 통화완화보다는 통화긴축 선호로 나올 것으로 무게를 두는 투자자들이 달러를 매수해 환율 상승에 일조했다"며 "여기에 오늘 홍콩 항셍 테크지수가 장중에 6% 이상 하락하는 등 금융시장 투자심리가 많이 악화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유영규 기자sbsnewmedi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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