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日 만나면 무궁무진 힘 발휘" 일본도 경계한 '야구 한일전'

한이정 2021. 7. 26.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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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도 야구에서 '한일전'을 경계하고 있다.

일본 아사히신문 인터넷판은 7월26일 그동안 야구 국제대회에서 열린 한일전에 주목하며 "일본에게도 한국은 인연이 깊은 나라다. 한국은 일본과 싸울 때마다 무궁무진한 힘을 발휘한다. 한국과 일본이 싸울 때 묘한 긴장감이 돈다"고 전했다.

일본 대표팀을 이끌고 있는 이나바 아츠노리 감독은 대회 전 일본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한국을 꺾지 않으면 금메달은 없다"고 경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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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한이정 기자]

일본도 야구에서 '한일전'을 경계하고 있다.

일본 아사히신문 인터넷판은 7월26일 그동안 야구 국제대회에서 열린 한일전에 주목하며 "일본에게도 한국은 인연이 깊은 나라다. 한국은 일본과 싸울 때마다 무궁무진한 힘을 발휘한다. 한국과 일본이 싸울 때 묘한 긴장감이 돈다"고 전했다.

매체는 주요 한일전을 짚었다. 한국과 일본은 2000 시드니올림픽 동메달 결정전에서 맞붙었는데, 당시 '일본 킬러' 구대성이 9이닝 5피안타 11탈삼진 1실점으로 완투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2008 베이징 올림픽에선 결선 토너먼트에서 한국이 일본을 6-2로 이겼다. 200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선 한국이 1차 라운드에 이어 2차 라운드에서 일본을 연달아 이겼다. 다만 준결승에선 일본이 이겼다.

한국은 2009년 WBC 2라운드에서도 일본에 4-1로 승리하며 마운드에 태극기를 꽂고 환희했다. 대회에선 결과적으로 일본이 이겼지만 일본에겐 마운드에 꽂힌 태극기는 굴욕적인 장면 중 하나였다.

일본은 이번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국 역시 2008 베이징올림픽 영광을 이어 2연패에 도전한다. 일본 대표팀을 이끌고 있는 이나바 아츠노리 감독은 대회 전 일본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한국을 꺾지 않으면 금메달은 없다"고 경계했다.

한국은 이스라엘, 미국과 B조다. 일본은 멕시코, 도미니카공화국과 A조다. 조별 리그는 더블 엘리미네이션 방식에 따르며, 한국은 오는 29일 요코하마 스타디움에서 이스라엘과 첫 경기를 치른다. (사진=한국야구대표팀/뉴스엔DB)

뉴스엔 한이정 yi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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