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2020]'디펜딩챔피언' 한국야구 도쿄 입성.."올림픽 2연패 도전"

문성대 2021. 7. 26. 16:0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올림픽 2회 연속 금메달에 도전하는 한국 야구대표팀이 도쿄에 입성했다.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야구대표팀은 26일 오후 일본 나리타공항을 통해 모습을 드러냈다.

2008 베이징올림픽에서 9전 전승 우승의 신화를 쓴 한국은 도쿄올림픽에서도 금메달을 노리고 있다.

김경문 감독은 일본에 입성한 후 나리타공항에서 스탠팅 인터뷰를 진행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첫 경기 이스라엘전 총력"
[나리타공항=뉴시스] 한국 야구대표팀 사령탑 김경문 감독.

[나리타공항=뉴시스] 문성대 기자 = 올림픽 2회 연속 금메달에 도전하는 한국 야구대표팀이 도쿄에 입성했다.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야구대표팀은 26일 오후 일본 나리타공항을 통해 모습을 드러냈다.

2008 베이징올림픽에서 9전 전승 우승의 신화를 쓴 한국은 도쿄올림픽에서도 금메달을 노리고 있다.

대표팀은 베이징올림픽 때보다 전력이 약화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지만, 투지를 앞세워 다시 한 번 정상에 선다는 각오를 보이고 있다.

김경문 감독은 일본에 입성한 후 나리타공항에서 스탠팅 인터뷰를 진행했다.

김 감독은 "선수들과 함께 차분하게 준비를 해왔다. 우리가 뜻한 결과를 낼 수 있도록 한경기, 한경기 최선을 다하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B조에 속한 한국은 오는 29일 이스라엘, 31일 미국과 일전을 치른다.

이번 대회는 6개국이 A조와 B조에서 조별예선을 치른 후 탈락하는 팀 없이 넉아웃 스테이지로 진행된다. 한국이 B조 1위를 할 경우 A조 1위와 맞붙어 준결승 진출을 노린다.

조 2위 또는 3위를 해도 패자부활전을 통해 결승 진출이 가능하다.

[나리타공항=뉴시스] 일본에 입성한 한국야구대표팀

◇다음은 김경문 감독과의 일문일답

-도쿄에 입성한 소감은.

"선수들과 차분하게 준비를 잘 했다. 우리가 뜻한 결과를 낼 수 있도록 한경기, 한경기 최선을 다하겠다."

-2연속 금메달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 하지만 최근 프로야구에 여러 가지 안 좋은 소식이 있었는데.

"지금 말을 많이 할 상황이 아니다. 말보다 행동으로 보여주겠다. 팬들이 경기를 보시고 시원할 수 있도록 한경기, 한경기 온 힘을 다해 하겠다."

-국내 평가전을 통해 느낀 점은.

"경기를 하면서 다 만족스러울 수는 없다. 그래도 다행인 건 타자들이 평가전 3경기를 통해 투수들의 공을 좀 쳐봤다는 것이다. 지금 머릿속에 온통 이스라엘전만 생각하고 있다."

-첫 경기가 중요할텐데.

"이스라엘도 총력전으로 나올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 타자들이 감이 올라올 때가지 투수들이 맞대응을 하면서 실점을 최소화해야하 한다. 기선 제압을 위해 노력하겠다."

-일본과의 맞대결 가능성도 있는데

"일본은 최강으로 꼽히고 있다. 현재는 일본전을 생각하지 않고 있다. 이스라엘과 미국을 먼저 상대한 후에 일본전은 생각을 해볼 것이다. 지금 일본을 이야기하는 건 빠르다고 생각한다."

-선수들의 컨디션은 어떤가.

"선수들 모두 이 곳에 왔다. 이틀 동안 몸이 안 좋은 선수는 컨디션을 조절하는 등 29일 베스트 컨디션으로 경기에 나설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

-대표팀에 젊은 선수들이 많은데.

"이의리, 김진욱 등 젊은 선수들이 있다. 19세 이정도 좌완 투수면 괸장히 좋다고 생각한다. 빨리 국제대회 경험을 하고 좌완 에이스들로 성장해서 다음 대회를 이끌어 나갔으면 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sdmun@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