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자금세탁 조사 나선 브라질, 거래소서 381억원 압류

홍유진 기자 2021. 7. 26.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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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당국이 자금 세탁 단속에 나선 가운데 암호화폐 거래소로부터 1억 7,200만 헤알화(약 381억원)를 압류했다.

당국 조사에 따르면 한 암호화폐 거래소가 6개의 유령 회사를 통해 193만 달러(약 22억원)를 세탁했으며, 다른 8개의 유령 회사가 290만 달러(약 33억원)의 암호화폐를 받았다.

아직 수사가 진행 중이지만 많은 암호화폐 거래소가 갱단의 자금 세탁을 도왔다고 브라질 경찰 측은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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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집단 연루 17개 유령회사 적발
사진출처=셔터스톡
[서울경제]

브라질 당국이 자금 세탁 단속에 나선 가운데 암호화폐 거래소로부터 1억 7,200만 헤알화(약 381억원)를 압류했다.

22일(현지시간) 공개된 성명서에 따르면 브라질 경찰은 범죄 조직에 의해 설립된 17개의 유령 회사를 적발했다. 사정당국은 이들이 자금을 세탁한 후 해외에 송금하려 했다고 밝혔다.

당국 조사에 따르면 한 암호화폐 거래소가 6개의 유령 회사를 통해 193만 달러(약 22억원)를 세탁했으며, 다른 8개의 유령 회사가 290만 달러(약 33억원)의 암호화폐를 받았다. 이 과정에서 암호화폐 거래소는 자금의 출처나 회사의 신용정보를 확인하지 않았다.

아직 수사가 진행 중이지만 많은 암호화폐 거래소가 갱단의 자금 세탁을 도왔다고 브라질 경찰 측은 주장했다.

홍유진 기자 rouge@decent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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