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정에서 지는 법을 잊었어요'..전남, 20경기 무패 행진

박지원 기자 2021. 7. 26.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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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남드래곤즈가 부천FC와의 원정 경기에서 승리하며 원정 무패를 20경기로 늘렸다.

전남은 25일 오후 8시에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1' 22라운드 부천 원정경기에서 김현욱의 선제골과 발로텔리의 추가골로 2-1로 승리했다.

전남은 부천 원정에서 이김으로써 2020시즌부터 이어온 원정 연속 무패 기록을 20경기로 이어나갔다.

이후 더 이상의 골은 나오지 않았고, 전남의 2-1 승리로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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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전남드래곤즈가 부천FC와의 원정 경기에서 승리하며 원정 무패를 20경기로 늘렸다.

전남은 25일 오후 8시에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1' 22라운드 부천 원정경기에서 김현욱의 선제골과 발로텔리의 추가골로 2-1로 승리했다. 전남은 부천 원정에서 이김으로써 2020시즌부터 이어온 원정 연속 무패 기록을 20경기로 이어나갔다.

이날 전남은 3-4-3 포메이션으로 나왔다. 박준혁이 골문을 지켰고, 박찬용, 최호정, 장순혁이 백쓰리, 좌우측 윙백에는 김태현, 김영욱이 배치됐다. 중원에는 황기욱과 이후권이 투볼란치로 나섰고, 전방에는 발로텔리와 김병오의 투톱 그리고 그 밑에 김현욱이 공격형 미드필더로 선발 투입됐다.

이에 맞서는 부천은 전남과 동일한 3-4-3 포메이션을 갖고 나왔다. 최철원 골키퍼와 더불어 조윤형, 조현택, 김강산, 강의빈, 안태현이 수비라인을 지켰다. 박준희와 이시헌이 중원을 구성했고, 한지호, 추정호, 박창준이 쓰리톱으로 출전했다.

수도권에 내려진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에 따라 무관중으로 홈경기를 치른 부천은 전반 초반부터 강하게 나왔다. 부천은 간결한 공격 전개를 펼치며 주도권을 가져갔으나, 슈팅이 모두 박준혁 골키퍼의 정면으로 향하며 득점에 성공하지 못했다. 전남도 발로텔리와 김병오를 앞세워 역습을 펼쳤지만, 공격 숫자 부족으로 슈팅까지 만드는 데 한계가 있었다. 전반 41분 부천이 중원에서 볼 탈취 후 전진하여 한지호에게 완벽한 찬스가 찾아왔지만 슈팅이 골문 위로 뜨며 찬스를 날리고 말았다.

여느 경기에서 그렇듯 위기 뒤에는 찬스가 있었다. 불안한 수세 속에서도 실점하지 않은 전남이 선제골을 기록했다. 전반 44분 발로텔리의 패스를 이어받은 김영욱이 스피드를 살려 과감하게 돌파한 후 노마크 상태에 있던 김현욱을 보고 크로스를 올렸다. 이후 김현욱이 제자리에서 점프 후 정확히 머리에 맞힌 헤더슛이 골문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전반 종료 후 후반이 시작되고 11분 만에 코너킥 상황에서 전남의 추가골이 터졌다. 김현욱의 코너킥을 김병오가 골문 쪽으로 넣었고, 이를 발로텔리가 골문 앞에서 슈팅으로 골을 기록했다. 발로텔리는 21라운드 서울 이랜드전에 기록한 해트트릭 후 약 50일 만에 득점을 추가하며 득점 순위 단독 2위에 올랐다. 더불어 김병오는 발로텔리의 골을 도우며 전남 이적 후 첫 공격포인트를 기록하게 되었다.

부천도 쉽게 무너지지 않았다. 후반 24분 프리킥 상황에서 추정호의 슈팅을 박준혁이 잡으려다 놓쳤고, 세컨볼을 박창준이 밀어 넣으며 득점을 기록했다. 이후 더 이상의 골은 나오지 않았고, 전남의 2-1 승리로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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