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직연금 미래에셋증권에 몰린 이유..수익률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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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증권은 26일 올해 상반기 전체 퇴직연금사업자 중 퇴직연금 적립금 증가금액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미래에셋증권의 퇴직연금 적립금은 올해 상반기에만 1조8476억원이 증가했다.
미래에셋증권은 최근 발표된 2분기 말 기준 퇴직연금사업자 1년 공시수익률에서 적립금 상위 10개 사업자 중 DC, IRP 수익률 모두 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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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말 기준 최근 1년 수익률 상위 10개사 중 1위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미래에셋증권은 26일 올해 상반기 전체 퇴직연금사업자 중 퇴직연금 적립금 증가금액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미래에셋증권의 퇴직연금 적립금은 올해 상반기에만 1조8476억원이 증가했다. 이는 시장 전체 증가금액 8조 465억원의 23%를 차지하는 규모다.
특히 확정기여형(DC) 퇴직연금과 개인형 퇴직연금(IRP)에서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DC는 8529억원이, IRP는 1조1194억원이 증가했다. 이는 상반기 DC, IRP 합산 적립금이 2조원 가까이 늘어난 것이다.
미래에셋증권은 앞으로도 ‘투자를 통한 연금자산 관리→ 우수한 수익률 달성→ 고객유치 및 적립금 증대’의 선순환 구조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온·오프 고객관리 체계를 보다 명확히 구분하고 고객 니즈에 맞는 맞춤형 서비스를 차별화 할 방침이다.
고객 스스로 적립금을 직접 관리하는 다이렉트 IRP는 수수료 ‘제로(0)’를 통해 비용 부담은 없애면서도 연금자산관리센터의 비대면(유선) 상담을 통해 기본적인 자산관리 컨설팅과 연금 제도, 세제 등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운영할 계획이다.
김기영 연금솔루션본부장은 “스마트한 고객의 눈높이를 맞추기 위해 차별화된 컨설팅과 수준 높은 연금 콘텐츠 제공 등 종합적인 솔루션을 제시할 계획”이라며 “소비자의 진정한 가치를 위한 고객동맹 실천을 위해 경쟁력 있는 연금상품을 공급하고, 이를 통해 장기 수익률을 높임으로써 연금의 투자문화 확산과 국민의 평안한 노후에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지현 (ljh423@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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