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마감]외국인·기관 쌍끌이 매도..다시 1040선

김인경 2021. 7. 26.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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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 속에 26일 1050선을 내주고 말았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04% 뛴 1만4836.99를 기록했다.

하지만 외국인들의 매도세가 거세지며 지수는 상승분을 반납하고 약세로 접어들었다.

개인이 2318억원 사들이며 사흘 만에 매수세로 전환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가 더 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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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전 거래일보다 0.75% 내리며 1047.63에 마감
장 중 한때 1060선 터치하며 강세로 시작했지만
1821억원 판 외국인, 7월 8일 이후 가장 센 매도
페이스북 '메타버스' 기대에 관련주 강세..옵티시스 上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코스닥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 속에 26일 1050선을 내주고 말았다. 사흘 만의 약세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75%(7.87포인트) 내린 1047.63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2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 중심의 다우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68% 상승한 3만5061.55에 거래를 마쳤다. 사상 최고치다. 다우 지수는 최초로 3만5000선을 넘었다. 대형주를 모아놓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01% 오른 4411.79에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04% 뛴 1만4836.99를 기록했다. 뉴욕 3대 지수가 모두 4거래일 연속 오르며 신고점을 다시 쓴 것이다. 중소형 위주의 러셀 2000 지수 역시 이날 0.46% 올랐다.

뉴욕 증시의 훈풍에 힘입어 이날 장 초반 지수는 강세로 출발했다. 한 때 1060선을 터치하기도 했다. 하지만 외국인들의 매도세가 거세지며 지수는 상승분을 반납하고 약세로 접어들었다.

이날 외국인은 1821억원 팔아치웠다. 지난 7월 8일(1244억원 매도 우위) 이후 가장 큰 매도세였다. 기관은 380억원 팔자에 나섰다. 특히 금융투자와 사모펀드가 각각 393억원, 86억원씩 매도했다.

개인이 2318억원 사들이며 사흘 만에 매수세로 전환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가 더 강했다.

대다수의 업종이 하락하는 가운데 컴퓨터서비스, 건설 등은 2%대 약세를 보였다. 정보기기, 디지털콘텐츠, 기타서비스, 금속, 제약, 유통 등도 1%대 내림세를 탔다. 반면 섬유의복과 출판·매체복제, 인터넷, 일반전기전자 등이 상승했다.

세종메디칼(258830)이 상한가를 기록하며 1만7450원에 장을 마쳤다. 이날 세종메티칼은 은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경영권을 정현국 외 4인에서 타임인베스트먼트로 이전한다고 공시했다.

페이스북이 향후 5년 안에 소셜미디어에서 메타버스 분야로 사업을 전환하겠다고 밝히며 옵티시스(109080) 역시 상한가를 기록했다. 다른 메타버스 관련주인 코세스(089890)도 8.04%(900원) 오른 1만2100원, 알체라(347860)는 7.07%(3500원)오른 5만3000원을 각각 기록했다.

반면 이날 ‘최재형 테마주’는 약세였다. 이루온이 전 거래일보다 14.47%(910원) 내린 5380원을 기록했고 오픈베이스(049480) 한일단조(024740)도 각각 12.66%, 10.02%씩 하락했다.

최근 3거래일간 강세를 보이며 10만원 선을 넘겼던 카카오게임즈(293490)도 차익매물 출회로 5.38%(5400원) 내린 9만5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거래량은 12억4603만주, 거래대금은 11조3889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4개 종목을 포함해 389개 종목이 올랐고 966개 종목이 내렸다. 하한가는 없었다. 62개 종목은 보합이었다.

김인경 (5tool@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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