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마감]델타변이 우려 속 1% 가까이 하락.. 3220선

권효중 2021. 7. 26.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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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코스피 지수가 개인의 순매수에도 불구, 1% 가까이 하락해 마감했다.

지난 23일(현지시간) 미국 증시의 강세 속에도 코로나19 델타 변이,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등 불확실성이 더욱 크게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23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가 종가 기준으로 사상 첫 3만5000선을 넘어서며 신기록을 썼지만, 델타 변이 등에 대한 우려로 관망세가 유지되고 있는 모양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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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타변이, 美 FOMC 등 변수 앞두고 개인만 홀로 매수
업종 전반 약세, 시총상위株도 대부분 내려
윤석열 관련株는 급등세 유지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26일 코스피 지수가 개인의 순매수에도 불구, 1% 가까이 하락해 마감했다. 지난 23일(현지시간) 미국 증시의 강세 속에도 코로나19 델타 변이,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등 불확실성이 더욱 크게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사진=신한금융투자 HTS)
26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91%(29.47포인트) 내린 3224.95로 마감했다. 이날 개인의 순매수에 강보합권으로 출발했던 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에 하락 전환했다. 지난 23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가 종가 기준으로 사상 첫 3만5000선을 넘어서며 신기록을 썼지만, 델타 변이 등에 대한 우려로 관망세가 유지되고 있는 모양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번주 FOMC를 앞두고 관망 심리가 유입되고 있으며, 미중 간 갈등이 재부각된 영향으로 하락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수급별로는 개인이 홀로 7204억원어치를 사들였지만 외국인이 3727억원, 기관이 3372억원을 각각 팔았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이 144억원, 비차익이 4002억원으로 총 4146억원 매도였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2.52%)을 제외하고 모두 약세였다. 기계가 2% 넘게 하락하고, 운수장비, 운수창고, 금융업, 비금속광물 등이 1%대 하락했다. 은행, 통신업, 종이목재, 섬유의복, 서비스업, 의약품, 유통업 등 대부분이 1% 미만에서 내림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대부분 내림세였다. 삼성전자(005930)(-0.63%), SK하이닉스(000660)(-1.27%)을 비롯해 카카오(035720)(-1.34%), LG화학(051910)(-1.33%), 삼성SDI(006400)(-1.86%), 현대차(005380)(-0.44%), 셀트리온(068270)(-1.68%)등도 일제히 약세였다.

종목별로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최근 지지율 하락에도 여론조사 1위를 유지했다는 소식에 관련 테마주로 분류되는 노루홀딩스우(000325), 동양3우B(001529), 노루페인트우(090355)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고, 덕성(004830)과 덕성우(004835) 등이 두 자릿수대 급등세를 보였다.

한편 이날 거래량은 거래대금은 8억1262만1000주, 거래대금은 12조477억7000만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5개를 포함해 207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662개 종목이 내렸다. 46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권효중 (khjing@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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