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성추행 2차 가해 혐의 부사관 구속수감 중 사망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공군 성추행 피해자에게 2차 가해를 한 혐의를 받고 있던 부사관이 사망했다.
26일 군인권센터에 따르면 공군 성추행 피해자에 대한 2차 가해, 보복 협박, 면담 강요 등의 혐의를 받아 구속된 노모 상사가 수감 시설에서 사망했다.
센터는 "성추행 피해 여군에게 2차 가해 등을 한 노 상사의 사망은 명백히 국방부의 관리 소홀 책임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아이뉴스24 한상연 기자] 공군 성추행 피해자에게 2차 가해를 한 혐의를 받고 있던 부사관이 사망했다.
26일 군인권센터에 따르면 공군 성추행 피해자에 대한 2차 가해, 보복 협박, 면담 강요 등의 혐의를 받아 구속된 노모 상사가 수감 시설에서 사망했다.
그는 국방부 근무지원단 군사경찰대대 미결수용실에 구속수감된 채 지내다 전날 오후 의식불명 상태로 발견돼 민간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사망했다.
센터는 "성추행 피해 여군에게 2차 가해 등을 한 노 상사의 사망은 명백히 국방부의 관리 소홀 책임 문제"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사회적 관심도가 높은 사건에 연루돼 면밀한 관리가 필요한 상태였다"며 "1차 재판이 열리기도 전 노 상사가 사망하면서 피해자에 대한 소속 부대원들의 집요한 2차 가해와 사건 은폐 시도 등에 대한 규명이 큰 어려움에 빠졌다"고 설명했다.
센터는 "2차 가해의 실체적 진실을 재판을 통해 규명해야 하지만 국방부의 관리 소홀로 기회가 사라지게 된 것"이라며 "가해자들에 대한 수사·재판을 통해 사건의 실체를 밝히고 이들이 그에 따른 법적 책임을 지게 하는 것은 수사·기소·재판까지 관리하는 국방부의 책무"라고 강조했다.
/한상연 기자(hhch1113@inews24.com)▶네이버 채널에서 '아이뉴스24'를 구독해주세요.
▶재밌는 아이뉴스TV 영상보기▶아이뉴스24 바로가기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뮤지컬 '포르테 피아니시모', 초호화 라인업의 티저 공개
- 코레일 서울 지역본부 전산실 화재…승차권 발매·환불 차질
- 시들해진 온라인 명품 소비…남성·20대 등 돌렸다
- 이병규 퓨처스 감독 선임 삼성, 코칭스태프 일부 개편
- [부음] 이재호 삼성 라이온즈 외야수 외조부상
- [속보] 코레일 서울본부 지하서 화재 발생…일부 도로 전면 통제
- "손웅정, 넘어진 아이에 발길질"…벤치에선 "꼴값 떨지 마" 등 폭언도
- 쿠팡 이어 배민도 '배달비 혜택' 멤버십…오는 8월부터 월 3990원
- [부음] 송광섭(자투리경제 편집국장·전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편집국장)씨 모친상
- [주말엔 건강] 작은 상처에도 절단 위험 있는 '당뇨발', 여름철 관리법은?